펫케어 페스티벌 평생 무료 입장 가능한 '그랜파피 절대인형' 놓고 불꽃 튀는 초접전
(이슈타임)박상진 기자=2016 인천 국제 펫케어 페스티벌이 막바지로 접어들 무렵, 메인 무대에서는 행사의 하이라이트 '그랜파피 절대인형 경매'가 열렸다. '그랜파피 절대인형'은 지난 5월 진행된 안산 펫케어 페스티벌에서 수거된 헌옷으로 만든 특별한 인형으로, 이 인형이 있으면 앞으로 열릴 모든 펫케어 페스티벌에 평생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게다가 새끼손가락을 걸고만 있으면 일행들도 인원수 제한 없이 무제한으로 행사에 참석할 수 있는 특권이 주어진다. 경매 낙찰 금액은 전액 유기견 문제 해결을 위한 기부금으로 이용되기 때문에, 이번 경매는 좋은 일도 하고 펫케어 페스티벌 평생 입장권도 획득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 앞서 페스티벌 첫째날인 지난 1일 진행된 경매에서도 순식간에 17만원을 넘긴 금액이 제시돼 분위기 과열을 막기 위해 더 이상 금액을 올리지 않도록 제한할 정도로 관객들의 호응이 뜨거웠다. 둘째날인 2일 경매에서도 가격이 27만원까지 올랐고, 전날 아쉽게 절대인형을 놓쳤던 관객이 재도전을 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3일 치러진 경매는 전체 행사의 마지막 프로그램 답게 이전 경매들보다 더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경매는 시작하자마자 순식간에 가격이 오르며 빠르게 진행됐다. ' 그 중에서도 눈에 띄는 관객은 인천에서 왔다는 'CAT' 모자를 쓴 남성 관객이었다. 이 남성 관객은 경매 내내 높은 가격을 부르며 줄곧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고, 그렇게 상황은 이 관객이 무난히 낙찰을 받을 것처럼 흘러갔다. 하지만 그때 용인에서 온 다른 관객이 경매에 참석해 더 높은 가격을 제시하기 시작했다. 당황한 인천 관객은 조금씩 가격을 올렸지만, 용인에서 온 관객은 이에 맞서 더 높은 가격을 불렀다. 순식간에 가격은 55만원까지 올라갔고, 끝내 인천 관객은 'GG'라고 말하며 포기를 선언했다. ' 결국 마지막 '그랜파피 절대인형'을 차지하는 행운의 주인공은 남편, 반려견과 함께 페스티벌을 방문한 이모씨로 선정됐다. 이씨는 '주변에 강아지들을 너무 아끼고 사랑하는 분들이 많이 계셔서 그분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고 싶다'며 그랜파피 절대인형 낙찰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
2016 인천 국제 펫케어 페스티벌의 마지막 날 치러진 경매에서는 어느 때보다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사진=박상진 기자]
경매에 참석한 관객들.[사진=박상진 기자]
경매 내내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던 남성 관객.[사진=박상진 기자]
마지막 날 경매에서 우승을 차지한 관객.[사진=박상진 기자]
남편과 함께 페스티벌을 방문해 마지막 날 경매에서 그랜파피 절대인형을 차지한 이모씨.[사진=박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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