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셰프테이너 채낙영 셰프 "반려동물에게 만들어 주는 음식도 '건강 + 맛' 중요해"

김담희 / 기사승인 : 2016-09-19 16:4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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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공모전 통해 레시피 직접 뽑아 펫케어페스티벌서 요리시연 선보일 예정
채낙영 셰프는 최근 광화문에 '소년서커스'를 오픈해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사진=김현진 기자]



(이슈타임)김현진 기자=셰프 가운데서도 일명 '금손'으로 불리는 채낙영 셰프는 요즘 하루하루가 바쁘다. 지난 5월'광화문에 '소년 서커스' 레스토랑을 오픈 한 채낙영 셰프는 건대에 위치한 '소년상회'를 오가며 24시간이 모자를 정도로 요리는 물론 레시피 개발 등에 열중하고 있어서다.

그렇다고 다른 활동을 미룬 법도 없다.'이 와중에도 채낙영 셰프는 지난 3일'부산에서 열린'푸드 페스티벌 등에 참석해 요리실력과 입담을 뽐내 주목을 받았다.


게다가 오는 10월 1~3일 인천 송도에서 열리는 인천 국제'펫케어페스티벌에 참석해 반려동물을 위한 '채낙영식'웰빙 수제간식 레시피' 요리시연을 선보일 예정이어서 반려인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채낙영 셰프는 '최근에 '소년서커스'를 오픈했어요. 건대에 있는 '소년상회'와는 분위기가 조금 달라요. 소년상회가 캐쥬얼한 느낌이라면 소년서커스는 광화문에 위치한데다 회사원들이 많이 오시기 때문에 격식을 차린 분위기에요. 그래도 채낙영식 요리를 선보이는 건 똑같아요'라고 설명했다.

'소년서커스'와 '소년상회' 두 레스토랑 모두 채낙영 식 요리를 선보이는 것이라고 설명한 그는 자신만의 요리를 하는 것이 최근 요리 트렌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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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키친을 만드는 게 요즘 요리 트렌드인 것 같아요. 저는 소년키친이라고 하는데 스페인 요리를 한식화 하는 것이 아니라 스페인 음식이든, 프렌치 음식이든 채낙영 식으로 선보이는 게 제 요리에요'

때문에 채낙영 셰프는 기존의 음식을 자신만의 스타일대로 해석해야 하는 만큼 요리에 대한 많은 아이디어를 일상생활 속에서 얻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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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낙영 셰프의 반려견 바키는 채낙영 셰프 음식을 먹고 입맛이 고급화 됐다.[사진=김현진 기자]


채낙영 셰프는 직업이 요리사인 만큼 자연스럽게 반려견 바키에게 음식을 만들어준 덕분에 바키의 입맛이 나날이 고급이 됐다는 웃지 못할 말도 덧붙였다. 그는 '집에선 사료밖에 안 먹이는데 혼자 두기 싫어서 같이 레스토랑에 나오게 되면 생선 회도 먹고 좋은 질의 고기도 먹고 하다 보니 좋은 거 아니면 안 먹더라고요'라고 말했다.

채 셰프는 '요리를 하고 남는 재료로 만들어주는 것뿐이에요. 맛있게 먹었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가지고 있으니까'라며 '요리사가 아니어도 반려동물에게 음식을 만들어 주면 (강아지에게) 좀 더 애정이 생기는 것 같고 식단에 대해서도 관심이 생기기 때문에 여러모로 좋죠'라며 반려동물에게 직접 음식을 만들어 주는 것을 독려했다.

이어 '반려동물에게 요리를 해줄 때는 소금간만 더한다면 사람이 먹을 수 있도록 만드는 게 가장 이상적이에요. 같이 먹을 수 있으면 좋잖아요'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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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낙영 셰프는 5월에 이어 오는 10월에 '인천 국제 펫케어페스티벌'에 참석한다.[사진=김현진 기자]


지난 5월 안산에서 열린 펫케어페스티벌에서 수비드 기법을 사용한 반려동물 수제간식을 선보여 큰 호응을 이끌어낸 채낙영 셰프는 오는 10월 1일 개최되는 '인천 국제 펫케어페스티벌'에서 반려견들을 위한 요리시연을 선보인다. 사전 공모전을 통해 뽑힌 반려동물 수제간식 레시피 중 채낙영 셰프가 직접 심사해 4개를 뽑아 행사당일 직접 요리한다.

채낙영 셰프는 레시피 공모전에서 '맛있어 보이는 것'을 뽑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반려동물이 먹을 건데 건강이야 당연히 챙겼겠죠. 키워보신 분들은 아시지만 동물들이 다 잘 먹을 것처럼 보여도 음식을 안 먹는 경우가 많아요. 건강에 아무리 좋아도 동물들이 먹는 게 중요하니까요'라고 레시피 공모전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에 대해 설명했다.

기본 레시피에 충실한 요리시연을 보일 예정이라는 채 셰프는 '레시피만 보고서는 요리가 잘 안돼요. 그래서 더 완벽하게 만들 수 있도록 조리 팁이라던지 더 편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을 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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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낙영 셰프는 펫케어페스티벌에 많은 분들이 함께해 반려동물과 좋은 추억을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사진=김현진 기자]


채낙영 셰프는 웰빙에서도 '맛있게 먹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좋은 재료로 만든 음식을 과하지 않게 먹는 것이 월빙이라며 '야채만 먹는 것도 영양소가 부족해져 건강에 좋지 않아요. 기름에 튀긴 것 먹는 게 문제가 아니라 너무 많이 먹는 것이 문제에요. 케이준 샐러드 같이 튀김과 샐러드를 같이 먹어 균형을 이루는 것이 웰빙입니다'라고 말했다.

채낙영 셰프는 '인천 국제 펫케어페스티벌' 참가자들에게 '반려동물과 함께 교감하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함께 시간을 공유하면서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어요'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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