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슈퍼반려맘' 김미려 "반려견과 함께하는 웰빙 일상, 식습관으로 지키고 있죠"

김담희 / 기사승인 : 2016-09-09 15: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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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식습관과 본인만의 레시피 노하우 인천 펫케어페스티벌서 공개 (이슈타임)김현진 기자=지난 5월 안산에서 진행된 펫케어페스티벌에 이어 오는 10월 인천 국제 펫케어페스티벌에도 출연 소식을 알린 개그우먼 김미려씨가 최근 딸 모아와 반려견 나나, 쪼랑 바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김미려 씨는 모아와 반려견 나나, 쪼의 육아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사진=김현진 기자]


김미려 씨는 모아가 어린이 집에서 동화책을 보다가도 강아지 그림이 나오면 나나 쪼 라고 불러요. 밖에서 놀다가도 나나랑 쪼가 보고 싶다면서 집에 빨리 들어가자고 할 때도 있고, 아침에 일어나면 엄마아빠보다 나나와 쪼를 먼저 찾기도 해요 라며 모아와 반려견 나나, 쪼가 함께 우애 있게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아직 모아가 어려서 안아주는 방법을 몰라 나나와 쪼를 본의 아니게 괴롭힐 때도 있지만 같이 소꿉놀이도 하고 훈련도 담당하고 있다.

김미려 씨는 예전에는 간식이랑 밥 담당이었는데 이젠 좀 커서 훈련까지 담당하고 있어요. 예전에는 애들이 자존심 상해서 손 앉아 이런걸 절대 안 했는데 이제는 먹을 것으로 유혹해서 훈련하고 있죠 라고 말했다.

김미려 씨는 모아를 육아하면서 가리는 것 없이 다 잘 먹는다고 말했다. 그는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막 키우는 스타일이에요. 어차피 제가 가려가면서 먹여봤자 한눈 판 사이에 다른 사람이 간식도 주고 그럼 소용 없는 거잖아요. 저희도 건강하게 컸는데도 뭘 라고 말했다.
딸 모아가 반려견 나나와 쪼의 훈련도 새롭게 맡고 있다고 전했다.[사진=김현진 기자]


어머님의 영향으로 올바른 식습관을 가지게 됐다는 김미려 씨는 결혼 후 더욱 웰빙적인 삶을 살게 됐다며 남편이 저랑 결혼하고 다시마 쌈 싸먹는 걸 처음 먹어봤대요. 이제는 자 기전에 햄버거나 기름진 음식을 먹으면 속이 안 좋아지는 게 느껴진다고 하더라고요. 자꾸 좋은 쪽으로 먹으려고 하다 보니까 그렇게 되더라고요. 남편이 고맙대요 라고 말했다.

그는 저도 결혼 전에 술에 취하면 편의점에서 음식을 잔뜩 사서 먹는 안 좋은 버릇이 있었는데 남편 덕분에 밀가루 음식을 안 먹게 되면서 안 좋았던 버릇이 사라졌어요. 천생연분이죠 라며 웃었다.

좋은 음식을 먹는 것 외에도 웰빙적인 삶을 위해 김미려씨는 과식하지 않는 습관을 들였다고 밝혔다.

김미려 씨는 예전에는 배불러도 맛있으면 더 먹는 습관이 있었어요. 그런데 과식을 하면 맛있는 음식을 사먹는 게 아니라 건강에 해로운 일을 하고 있는 거라고 계속 스스로 세뇌시켰어요. 모아에게도 음식을 억지로 먹이려고 하지 않아요. 밥을 잘 먹을 때는 혼자서도 잘 먹으니까 안 먹는다 그러면 억지로 먹으라고 권하지 않아요 라고 설명했다.
김미려씨는 올바른 식습관을 통해 웰빙적인 삶을 살고 있다고 설명했다.[사진=김현진 기자]


반려견 나나와 쪼에게도 사료 외에 건강을 위한 보양식을 만들어주기도 한다는 그는 특별한걸 만들어준다기 보다 닭가슴살과 당근, 양배추, 감자 등을 넣고 푹 삶아서 줘요. 황태 삶은 물이랑 같이. 그럼 정말 좋아하면서 먹죠 라며 김미려씨만의 반려동물 수제보양식 레시피를 공개했다.

김미려 씨는 나나와 쪼에게 좋은 음식을 만들어주는 것도 좋지만 건강에 나쁜 음식을 먹지 않게 하기 위해 모아에게도 미리 알려주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모아가 포도를 먹고 있으면 쪼가 옆에와서 보고 있어요. 그럼 모아에게 절대 뺏기면 안 된다고 당부를 하죠. 만약 이거 쪼가 먹으면 죽는다고. 죽으면 모아 옆에서 떠나는 거라고. 그럼 모아도 더 조심해요 라고 설명했다.

모아를 육아하면서 시간이 부족해 졌지만 김미려 씨는 나나와 쪼에게 기본적인 미용정도는 집에서 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집에서 씻기면서 발바닥 털 같은 건 면도를 해줘요. 제때 안 해주면 관절염이 걸리기 쉬우니까. 그리고 귀털 관리를 신경 써서 해줘요. 나나는 괜찮은데 쪼가 귀에 털이 많은 편이에요. 그래서 귀 안에서 귀지랑 뭉치지 않도록 파우더를 뿌리고 털을 싹 뽑아주죠. 아프기야 하겠지만 나중에 귓병 나는 것보다 나으니까요 라며 나나와 쪼의 건강을 위한 기본적인 관리를 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김미려씨는 2016 인천 국제 펫케어페스티벌 에서 가위바위보 이벤트를 진행한다.[사진=김현진 기자]


오는 10월 1일부터 3일까지 개최되는 2016 인천 국제 펫케어페스티벌 에서 가위바위보 이벤트를 진행하게 된 김미려씨는 가위바위보에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제가 가위바위보를 못하는 편은 아니에요. 그리고 크게 외치면 이긴다고 하더라구요. 가위바위보! 이렇게 라며 웃었다.

지난 안산에서 진행된 펫케어페스티벌이 예상치 못한 날씨로 빨리 마무리하게 돼 아쉬웠다는 김미려씨는 이번 인천 펫케어페스티벌은 실내에서 개최돼 걱정이 없어 좋다 며 안산에 이어 인천 국제 펫케어페스티벌에도 많은 관람객들이 참여해주셨으면 좋겠다 고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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