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우리 가족은 버스를 타고 있지 않았다"
(이슈타임)박상진 기자=최근 중국에서 승차거부를 당한 반려견을 버리고 버스에 탄 사연의 뒷이야기가 전해졌다. 지난 4일 중국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강아지와 함께 버스를 타려던 반려인이 강아지가 승차거부를 당하자 강아지를 길가에 버리고 사람만 탔다는 이야기가 떠돌아 누리꾼들이 크게 분노했다. 목격자라고 알려진 이 사람은 "오늘 본 장면이 나를 슬프게 했다. 개는 버스에 탈 수 없다고 승차거부를 당하자 주인이 개를 두고 혼자 버스에 탔다"고 글을 썼다. 첨부된 사진에는 강아지가 차들이 달리는 도로 위를 뛰는 모습이 함께 올라왔다. 이 누리꾼의 글이 중국 언론에 대대적으로 보도되며 큰 파문을 일으켰다. 중국 누리꾼들은 개 주인을 찾아 엄벌해야한다고 공분했다. 하지만 다음날인 5일 한 사람이 사진 속 개 주인이라고 밝히며 앞서 주장된 내용이 거짓이라고 밝혔다. 강아지 보호자는 해당 강아지가 키우는 개 "시시"이며 앞서 주장된 내용은 사진 몇 장으로 짜여진 거짓말이라고 주장했다. 시시의 보호자는 "개는 여전히 우리가 잘 키우고 있으며 학대 한 적이 없다. 당시 우리 가족은 버스를 타고 있지 않았으며 가끔 시시가 목줄없이 돌아다니는 경우가 있는데 그 장면이 찍힌것"이라며 억측에 반박했다. 이에 앞서 동물학대를 주장했던 목격작는 "당신을 나쁘게 설명할 의도는 없었다"며 "착각한 부분이 있어 미안하다. 앞으로는 개를 그런 식으로 유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사과했다. 오해로 밝혀진 이번 사건으로 중국 누리꾼들은 SNS에서 떠도는 사실에 대해 확인 없이 믿어서는 안되겠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유기된 것으로 알려졌던 강아지가 잘못 알려진 사실인 것으로 밝혀졌다.[사진=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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