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학교를 방문해 어린이들의 화재예방 교육에 도움을 주고 있어
(이슈타임)김현진 기자=화재로 인해 몸의 75%에 달아는 면적에 화상을 입은 개 제이크가 소방견으로 재 탄생했다. 8일(현지시간) 허핑턴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소방대원들과 화재예방에 힘쓰고 있는 견공 제이크의 사연이 전해졌다. 제이크가 생후 3주가 됐을 무렵 제이크의 이전 주인이 살던 가정집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웃 주민이었던 소방관 린들러는 화재를 목격한 즉시 자신의 집에서 소방장비를 챙겨 나와 화재현장으로 뛰어들었다. 화재현장에서 구해 나온 제이크는 다행히 목숨을 잃진 않았지만 전신에 화상을 입었다. 시간이 흐른 뒤 린들러는 동물병원 의사로부터 "원래 주인 가족이 제이크를 버리기로 결정했다. 제이크를 살리고 보살피는데 필요한 치료비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제이크를 포기하고 말았다"는 이야기를 전해들었다. 이이 린들러는 자신이 제이크를 입양하기로 했다. 린들러는 제이크가 화상 환자 어린이들을 치료하는 심리치료견이 되길 바랐지만 제이크의 발랄한 성격은 치료견과 어울리지 않았다. 대신 제이크는 윌리엄과 함께 지역 학교를 방문하고 어린이들의 화재예방 교육에 도움을 주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제이크가 소속된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하나한 시 소방서의 공식적 명예 소방대원이 됐다. 소방관 임명장에 앞발 도장도 찍었다. 최근에는 방화흔적 탐지견(arson detection dog)으로서의 훈련 또한 받기 시작했다. 방화흔적 탐지견은 화재현장에서 인화물질 등의 냄새를 맡아 고의적 방화여부 수사에 도움을 주는 훈련된 견공들이다. 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나면 제이크도 방화범 검거와 화재 예방에 기여할 예정이다."
8일(현지시간) 화재현장에서 구조된 강아지 제이크가 소방견으로 임명됐다.[사진=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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