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먹이가 담긴 접시에 다가와 음식을 먹기 시작해
(이슈타임)김현진 기자=주인에게 버려진 충격으로 음식 먹는 것을 거부하는 유기견에게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함께 밥을 먹는 수의사의 사연이 전해져 감동을 주고 있다. 17일(현지시간) 미국 ABC 등 외신은 미 조지아주 엘버턴에 있는 '그래니트힐스 동물보호소'에 재직중인 수의사 앤디 마티스 박사가 매일 아침 보호소 안에 있는 좁은 철장에 들어가서 식사하게 된 사연을 전했다. 지난 1월 말 한 여성의 신고로 보호소로 오게된 핏불 믹스견은 발견당시 빈혈과 저체온증 뿐만 아니라 질 탈수증세까지 보여 당장 수술을 한대도 살 가망이 높지 않았다. 안락사가 최선의 방법이었지만 핏불 믹스견의 사진과 함께 사연을 접한 사람들이 시도해보라는 격려에 힘입어 박사는 인근 대학병원으로 데려가 긴급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핏불 믹스견은 '그레이시 클레어'라는 새 이름과 새 삶을 얻게 됐지만 과거 학대받은 기억이 남아 있는지 주위를 경계하고 밥도 먹지 않았다. 그레이시의 증상을 완화 시키기 위해 앤디 박사는 우리 안에 함께 들어가 식사하는 방법을 선택했다. 거부감을 없애기 위해 그레이시와 같은 모양의 그릇에 음식을 담아 먹었다. 처음엔 앤디 박사의 노력에도 그레이시는 구석에 앉아 박사의 행동을 바라보기만 했지만 2주쯤 시간이 지나고 나자 스스로 먹이가 담긴 접시에 다가와 음식을 먹기 시작했다. 한편 공개된 영상은 현재 조회 수가 595만 회를 넘어섰으며, 추천 수는 5만3000번, 댓글 수는 3800건, 공유 횟수는 8만4000건을 넘어섰다.
유기견과 함께 밥을 먹는 수의사의 사연이 전해져 감동을 주고 있다.[사진=그래니트힐스 동물보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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