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대를 눈밭으로 착각한 여우..."왜 안 파지지?"(영상)

박혜성 / 기사승인 : 2016-02-15 13:3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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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에서 사냥하던 습관 그대로 침대 위에서 시도
침대를 눈밭으로 착각한 여우의 귀여운 모습이 포착됐다.[사진=유튜브 캡쳐]

(이슈타임)박혜성 기자=야생에서 하던 대로 행동했다가 실수를 저지른 애완 여우의 모습이 공개돼 누리꾼들의 웃음을 유발하고 있다.

지난 9일 유튜브에는 '침대 시트를 눈으로 생각한 여우'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주니퍼라는 이름의 이 여우는 이미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10만명 이상 보유한 인기 스타다.

영상 속 주니퍼는 침대에 코를 박고 뭔가를 조사하는 듯하다가 갑자기 크게 점프를 한다.

그러나 빠른 발놀림으로 침대 시트를 파보려고 했음에도 생각대로 되지 않자 고개를 갸우뚱하며 의아해 한다.

이러한 행동은 주니퍼와 같은 붉은여우들이 지닌 겨울철 사냥습성 때문이다.

붉은여우들은 눈밭을 거닐면서 그 아래에 숨어있는 들쥐들의 소리를 포착해 사냥을 하는데, 이 때 들쥐의 위치를 알아내는 순간 마치 다이빙하듯 점프해 주둥이를 눈밭에 내리꽂는다.

이는 들쥐가 도망가기 전에 재빨리 입에 물기 위한 행동인 것이다.

침대 아래에 귀를 귀울이던 주니퍼는 들쥐의 소리를 들었는지 높이 점프해 다이빙을 시도한다.

왜 눈이 파지지 않는지 몰라 계속해서 점프를 시도하는 주니퍼의 귀여운 모습에 전 세계 누리꾼들은 뜨거운 호응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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