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 주인에게 버림받은 강아지의 비통한 표정

김담희 / 기사승인 : 2016-02-05 09:3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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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은 어린 강아지를 입양해 떠나
지난 1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샌버너디노 유기견 보호소에는 주인에게 버림받은 반려견 쿠키의 사연이 전해졌다.[사진=Daily Mail]


(이슈타임)김현진 기자=오랜기간동안 동거동락하던 강아지가 주인에게 버림받고 충격받은 모습을 보여 보는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지난 1일(현지시간) 온라인 미디어 더도도는 주인에게 버림받아 유기견 보호소로 오게된 쿠키의 사연을 전했다.

쿠키는 몸에 악성 종양이 생겨 기력을 회복하지 못해 치료비가 많이 들게 되자 주인에게 버려져 캘리포니아 샌버너디노 유기견 보호소에 들어왔다.

오랜 시간 함께한 주인에게 버려진 쿠키는 하늘이 무너지는 듯한 충격을 받아 한동안 슬픈 표정을 얼굴에 감추지 못했다.

쿠키의 모습을 본 보호소 직원은 "쿠키는 사랑하는 주인과 헤어진 후 그 자리에서 눈물을 터뜨리고는 서럽게 울었다"며 "주인은 보호소에 새로 온 1살 짜리 래브라도 리트리버를 입양한 후 자리를 떠났다"고 말했다.

이어 "주인이 올 것이라 믿으며 마냥 기다리는 쿠키를 입양하겠다는 여성과 연락이 닿았다. 만약 쿠키가 입양되지 않았다면 종양이 급속도로 진행돼 안락사 당할 위기에 처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보호소의 도움으로 새 가정에 입양된 쿠키는 악성 종양 제거 수술을 받고 현재 건강을 회복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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