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여 개국에서 팬레터가 쏟아져 들어와
(이슈타임)김현진 기자=이혼으로 모든 것을 잃었다고 생각했던 남자가 전처가 남겨두고 간 반려견 지미추 덕분에 인생역전한 사연을 공개했다. 27일 AP통신에 따르면 6살난 개 지미추는 만치수의 삶을 바꿔놓았다고 전했다. 사람들은 인스타그램에서 '지미추'를 보지 못해 안달이 났고 100여 개국에서 팬레터가 쏟아져 들어온다.' 지미추를 모델로 한 새해 달력, 카드가 나왔고 유명 브랜드 지미추는 그로부터 영감을 받은 가방과 지갑 제품을 출시했다. '지미라는 이름의 개'라는 제목의 책도 냈다. 만치수가 3년 전 텅 빈 아파트 거실에 힘없이 앉아 있을 때 '지미추'는 무엇엔가 신이 났는지 온 집안을 돌아다니며 '춤'을 췄고 그는 휴대전화를 들어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만치수는 '지미는 텅 빈 공간이 좋았던 것 같다'며 '나는 모든 것을 잃었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제일 중요한 지미가 있다는 사실을 잊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떠올렸다. 사진이 마음에 든 그는 인스타그램(@rafaelmantesso)에 올렸다. 반응은 뜨거웠고, 이는 그대로 둘의 일이 됐다. 사진 속에서 '지미추'는 카펫을 타고 날아다니거나 한 마리 나비, 또는 사자가 된다. 와인 잔을 높이 들기도 하고 책을 읽기도 하며 피아노도 친다. ' 작년 1월 프랑스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에 대한 테러가 일어났을 때 '지미추'도 테러에 대한 저항의 뜻을 담아 유행한 '나는 샤를리다'(Je Suis Charlie)라는 푯말을 들었다.' 만치수는 사람들이 너도나도 어떻게 개를 원하는 포즈대로 가만히 있게 하고 사진을 찍는지 묻는다면서 '지미는 내가 그 자세를 원하는지 그냥 아는 것 같다. 지미는 그냥 그대로 있는다'고 말했다. 그의 꿈은 점점 커지고 있다. 현재 상파울루에 있는 광고회사에서 일하면서 틈틈이 사진을 찍는 그는 '지미 재단'을 만들어서 거리에 버려진 동물들에게 먹이를 주고 중성화수술, 입양을 지원해주는 역할을 계획하고 있다.
27일 AP통신은 6살 개 지미추 덕분에 인생역전한 남성의 사연의 전했다.[사진=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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