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많은 피를 흘려 심장마비로 사건 다음날 사망
(이슈타임)김현진 기자=칼부림으로부터 주인을 구하고 대신 칼에 찔려 죽은 개에게 사람들의 추모의 물결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25일 유니래드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시에 사는 리사 포트는 지난 18일 집에 들어선 후 전 남자친구 월터 윌리엄스를 발견했다. 두 사람은 말다툼을 벌였고 윌리엄스는 포트를 구타한 뒤 칼을 꺼내들었다. 윌리엄스는 포트를 향해 칼을 휘둘렀고 그를 제지한건 포트가 키우던 6살 핏불 '루시'였다. 달려드는 루시에 당황한 윌리엄스는 루시이 목을 수차례 칼로 찌른뒤 달아났다. 포트는 루시를 안고 아래층으로 내려가 사람들에게 도움을 청했다. 포트는 루시의 곁에서 마지막 순간을 함께 했다. 포트는 '가슴이 찟어지는 것 같았다. 계속해서 루시위 이름을 부르며 머리를 쓰다듬었다'며 눈물을 흘렸다. 칼로 찔린 상처로 너무 많은 피를 흘린 루시는 다음날 심장 마비로 숨졌다. 포트는 '루시는 단지 가족을 지키려고 한 것이었을 뿐'이라며 '루시의 용기가 아니었다면, 윌리엄스는 우리 가족을 모두 공격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포트 가족은 루시의 추도식을 열어줄 계획이다.' 한편 주 경찰은 윌리엄스를 구속했으며, 추가 혐의가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
25일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휘두르는 칼로부터 주인을 보호하기 위해 달려든 강아지가 끝내 목숨을 잃었다.[사진=drive24 Youtube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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