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점이 오히려 진정한 아름다움의 원천이 될 수 있어"
(이슈타임)김현진 기자=애꾸눈 후크선장이 생각나게 만드는 생김새의 고양이가 SNS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2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독특 한 외모 때문에 '해적'이라고 불리는 1살 고양이 웨슬리를 소개했다. 지난해 3월 미국 아이오와 주 동물보호소에서 린 카리스 테일러에게 입양된 웨슬리는 1년동안 주인을 만나지 못하다 어렵게 만난 인연이었다. 그녀는 '지난 해 보호소를 방문했을 때 본 웨슬리는 태어난 지 얼마 안 된 어린 고양이었다. 외눈이라는 사실, 그리고 특유의 외모는 내게 큰 매력으로 느껴졌다'면서 '하지만 개인적 사정으로 인해 안타깝게도 웨슬리를 집에 데려올 수는 없었다'고 회상했다. 안따까운 발걸음을 뒤로했었던 테일러는 6개월이 지나 다시 보호소를 찾았고 이미 입양이 됐을 줄 알았던 웨슬리가 아직 입양되지 않은 상태라는 사실을 듣고 이틀뒤 입양 절차를 밟았다고 전했다. 테일러는 웨슬리를 집으로 데려와 곧 웨슬리 전용 인스타그램 계정을 만들어 매일 특이하고 재미있는 모습의 사진을 업로드했다. 그리고 웨슬리의 계정은 사람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테일러는 웨슬리에게 쏟아지는 애정을 보며 외모에 대한 편견을 버리길 부탁했다. 그녀는 '사람들은 웨슬리의 외모가 보통과 다르다는 바로 그 사실 때문에 웨슬리를 사랑한다'며 '그러나 인간의 경우엔 남들과 다른 특이한 외모가 장점으로 받아들여지지 못한다는 점은 생각해 볼만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웨슬리에게 배운 것이 있다면, 단점이 오히려 진정한 아름다움의 원천이 될 수 있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한쪽 눈이 안보이는 고양이 웨슬리가 SNS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다.[사진=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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