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단체, 두 달여만에 서울대공원 동물원과 극적 타결

김담희 / 기사승인 : 2015-11-16 17:4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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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축장 갇혀 죽음 기다리던 사슴·흑염소 새로운 삶 갖게 돼
동물단체 케어가 지난달 18일 서울대공원 동물원측과 사슴과 흑염소 매각 사태를 두고 극적 타결을 했다.[사진=동물단체 케어]


(이슈타임)김현진 기자=지난달 18일 동물단체 케어와 서울대공원 동물원 측이 사슴과 흑염소 매각을 두고 합의해 합의문을 발표했다.

지난 8월 19일 동물단체 케어는 서울대공원 동물원에서 발생한 사슴과 흑염소 매각 사태를 두고 두 달여간의 긴 싸움에도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자 AJ Garcia 케어 미국 법인 대표가 10월 9일 서울시 종로구 가회동 서울시장 공광 앞에서 단식을 시작했다.

단식 9일째가 되는 지난달 17일 동물단체 케어와 서울대공원 동물원측이 극적으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합의문에 따라 서울동물원과 케어는 공동으로 사슴과 흑염소 매입을 해 9일 각각 대전 동물원(오월드)에 다마사슴 5마리와 경북 칠곡의 목장으로 사슴 11마리, 흑염소 14마리를 이송했다고 밝혔다.

사슴과 흑염소를 건강상태에 따라 중성화 수술을 받을 예정이며, 매각되지 않고 이후 자연사 할 때까지 보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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