댐 반경 100Km이내 흙더미 덮쳐, 대참사 발생
(이슈타임)김현진 기자=댐 2개가 무너져 반경 100㎞이내 대참사가 난 곳에서 작은 생명이라도 더 구하려는 구조대의 가슴 뭉클한 사진이 공개됐다. 지난 5일(현지시간) 브라질 마리아나 시에 있는 댐 2대가 무너지면서 흙더미가 100㎞ 지점을 뒤덮는 대형 참사가 발생했다. 구조복을 입은 소방대원이 질퍽한 진흙더미에 몸이 파묻혀 옴짝달싹 못하는 개에게 힘겹게 다가가 구조의 손길을 내밀었다. 이 구조대원은 진흙 속에서 개를 히겹게 끌어나 품에 안고 진흙더미를 탈출했고 안전지역까지 품에 안고 나오는 모습이 포착됐다. 구조대원들의 구조작업은 계속되고 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생존자의 가능성이 낮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까지 4명이 사망하고 28명이 실종된 가운데 마리아나 시의 댐 붕괴로 쏟아진 물과 흙더미가 인접한 다른 도시에까지 밀려갈 것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피해가 가장 심각한 마리아나시 벤투 호드리게스 지역은 가옥 180채 가운데 158채가 본래의 모습을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완전히 파괴됐다. 정확한 댐 붕괴 원인은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지만, 주민들에 따르면 붕괴 사고가 발생하기 전 지진이 두 차례 감지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브라질에서는 전국적으로 1만 5000개에 가까운 댐이 있으며, 이중 20~30개는 붕괴 위험이 큰 것으로 지적돼 주민들의 불안이 더욱 커지고 있다.
지난 5일(현지시간) 댐이 무너지면서 반경 100Km내에 흙더미가 덮쳐 많은 사망자와 실종자를 만들었다.[사진=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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