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가 심장과 폐쪽에도 박혔으나 개의 근육 덕분에 살아"
(이슈타임)김현진 기자=최근 미국 ABC 뉴스 등 북미언론에 따르면 호저의 가시 공격에 목숨을 잃읗뻔 한 세마리 견공의 소식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캐나다 남서부 도시 서스캐처원의 한 마을에서 농부인 데니스 마주리(39)는 친구 마이크 제라드와 함께 세마리 견공을 데리고 산책에 나섰다. 문제는 이 산책중에 세마리 견공이 호저를 마주치게 됐다. 고슴도치와 비슷하게 생긴 호저는 산미치광이로도 불리며 특히 길고 단단한 가시를 적에게 발사하기도 한다. 세 견공은 호저의 공격에 속수무책 당할 수 밖에 없었고 이들은 곧바로 인근 동물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아 간신히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수의사는 "한마리는 얼굴에 또 한마리는 몸통에 가시 공격을 받았다" 면서 "가시가 심장과 폐쪽에도 박혔으나 개의 근육 덕분에 살수 있었다" 고 밝혔다. 견주가 이 세 견공의 수술비를 마련하기 위해 모금운동을 하면서 사연이 세상에 알려지기 시작했으며 현지언론은 "사건이 알려진 이후 네티즌들이 십시일반 돈을 모아 1주일 만에 1만 달러가 모였다" 면서 "개들은 큰 고통을 당했지만 완전히 회복하는데는 문제가 없다"고 전했다.
미국 ABC보도에 따르면 주인과 함께 산책을 나섰던 견공 3마리가 호제의 가시 공격을 받았다.[사진=A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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