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이슈]'반려동물 고양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주인 자살 막아

이윤이 / 기사승인 : 2015-10-19 15:5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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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내릴꺼야!"라고 외친 절도범 고양이 보자 마음 바꿔
경찰이 생명을 구한 고양이를 들고 활짝 웃고 있다[사진=Dispatch Times]

(이슈타임)이윤이 기자=자포자기해 목숨을 끊으려던 주인을 고양이가 구하는 일이 벌어졌다.

미국 매체인 디스패치 타임즈에 따르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자동차 절도사건을 일으킨 남자가 경찰에 쫓기고 있다."" />
3층 창문에 올라가 "">몹시 흥분한 절도범은 창밖으로 몸을 내민 상태로, 경찰과 3시간 가량의 교착을 이어간다.

결국 경찰은 절도범을 회유하기 위해 그의 가족 을 현장에 부르기로 한다. 잠시 후 협상 담당자는 고양이 한 마리를 안고 절도범 곁으로 올라가 설득을 재개한다.

45분 정도가 흐른 후, 절도범은 창문에서 내려가 순순히 경찰에 체포된다. 협상 담당자가 안고 있던 고양이가 바로 절도범의 유일한 가족이었다.

몇 시간에 걸쳐 완고하게 버티던 절도범도 자신이 너무도 아끼고 사랑하는 고양이를 보자 마음이 누그러졌다. 협상을 담당했던 경찰은 고양이한테 의지해 협상해본 것은 처음 이라며 소감을 전했다.

자포자기해 목숨을 끊으려던 주인을 고양이가 구한 것이다. 경찰은 절도범을 구치소로 이송하기 전 고양이를 만날 수 있도록 해줬다.

절도범은 경찰의 따뜻한 배려에 눈물을 글썽이며, 고양이와 작별 인사를 나눈 후 구치소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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