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픔 나눌 수 있는 음악 계속할 것"
(이슈타임)이윤이 기자='마음나누미' 준비하는 아웃사이더 잇단 탈락 슬럼프 때 집에서 키운 애완동물로부터 위로 받아 애완동물을 테마로 음원을 제작했다고 한다. 수익금은 기부할 예정이다.' 래퍼 아웃사이더 (본명 신옥철 32)가 소개한 '모닝 노크' 캠페인이다.' 날이 차가워지면 길 고양이들은 따뜻한 곳을 찾아 몸을 녹이는데, 가장 쉽게 들어갈 수 있는 곳이 자동차 보닛 아래다. 운전하기 전, 잠자는 고양이들을 깨워 안전하게 나갈 수 있게 보닛을 두드려주는 것이 모닝노크다. 그는 '가을 겨울에는 차 타기 전 보닛에 노크 한 번 꼭 해주세요'라고 말했다.' 개'거북이'도마뱀'등 집에서 키우는 반려동물이 30마리 이상이다. 지난 8일 아웃사이더와의 인터뷰는 반려동물 이야기 절반, 사람이야기 절반으로 채워졌다.' 그 두 이야기를 아우는 키워드는 '소통' 이었다. 1초에 17음절을 말하는 일명 '속사포 래퍼'로 이름을 알린 아웃사이더는 지난 2012년 군 전역 후 1년 넘게 슬럼프를 겪었다. '전 소속사와 분쟁도 있었고, 모 힘합 경쟁 프로그램에서는 굴욕적으로 탈락했어요. 공허해서 그랬는지 그 때 유난히 반려동물을 많이 데려오게 됐어요. 대화를 할 순 없지만 눈을 보고 교감하며 많은 위로를 받았죠.' 아웃사이더는 오는 31일 어린이대공원에서 반려동물을 위한 '마음 나누미 콘서트'를 연다. 반려동물의 고마움을 알리고 더 이상 버려지는 동물이 없는 세상을 만들자는 취지로 기획된 자선공연이다. 반려동물 관련 활동 외에도 생명나눔실천본부 홍보대사, 다문화가족'건강가정홍보대사 등 아웃사이더는 다양한 사회활동을 하고 있다. 3년 전부터 청소년을 위한 토크 콘서트 '아파쇼'도 꾸준히 진행해왔다. 그는 '난 하고 싶은 걸 멋대로 하고 싶어하는 철 없는 래퍼에 불과하다'며 '좋아하는 포인트가 '사람'과 '관계'에 있을 뿐'이라고 말했다. 그의 자신만의 음악 세계도 사회 활동 경험을 통해 더 견고해지고 있다. 그는 '여러 활동을 통해 내 자신을 온전히 드러내야 상대방과의 소통이 쉬어진다는 걸 알았어요. 같이 아파하기 때문에 덜 아파할 수 있는 그런 음악을 할 겁니다'라고 말했다.'
속사퍼 래퍼 '아웃사이더'가 반려동물을 위한 자선콘서트를 연다[사진=아웃사이더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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