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적인 폭행에 3층 발코니에서 내던져, 심각한 부상으로 안구척출 해야해
(이슈타임)김현진 기자=주인에게 학대를 당해 두 눈까지 잃게된 강아지의 소식이 전해지면서 사람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최근 여러 외신들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미주리 주(州) 캔자스 시(市)에 위치한 KC 유기동물 보호소(KC Pet Project)?에는 로드러너(Roadrunner)?라는 이름의 강아지가 실려 왔다. 차마 눈 뜨고 볼 수 없는 심각한 부상을 입고 보호소로 온 로드러너는 자신을 키우던 주인에 의해 생명이 위독한 상태까지 간 것으로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상습적인 폭행을 일삼던 주인은 3층 발코니에서 로드러너를 던졌고, 무방비 상태로 바닥에 떨어진 로드러너는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그런 로드러너를 근처를 지나던 목격자가 발견해 보호소로 데리고 왔고, 응급 치료와 긴급 수술 덕분에 목숨은 건질 수 있었다. 하지만 부상 정도가 워낙 컸던 탓에 로드러너는 두 눈을 적출해야 했고, 머리도 심하게 다쳐 재활을 위한 물리치료가 필요했다. 현재 위탁 가정에 맡겨져 안정을 취하고 있는 로드러너는 학대당한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지속적인 심리치료를 받을 예정으로 전해졌다. 한편 로드러너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입힌 주인은 동물학대죄 로 경찰에 체포됐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주인에게 학대를 당해 눈을 잃은 강아지 사연이 전해지면서 사람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사진= KC Pet Proj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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