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주민들이 펀딩 크라우드 사이트를 통해 치료비 모아줘
(이슈타임)김현진 기자=미국의 한 가정집에서 고양이가 괴한이 쏜 총을 3살 아기 대신 맞아 화제가 되고 있다. 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미국 펜실베니아주(州) 요크(York) 시(市)에 거주하는 영웅 고양이 오피에(Opie)와 극적으로 목숨을 건진 다미르(Daemire. 3)를 소개했다. 지난달 27일 아침, 다미르의 집은 괴한이 쏜 총알 때문에 한바탕 소란이 벌어졌다. 어디선가 날아온 총알이 집 창문을 뚫고 들어온 것인데, 창문이 깨지는 굉음에 놀란 사이프(Sipe)는 당시 소파에 누워 잠을 자던 아들 다미르의 상태를 확인하게 위해 허겁지겁 거실로 달려왔다. 다행히 다미르는 다친 곳이 없었고, 정신을 차리고 주변을 둘러보던 사이프는 곧 소파 옆 바닥에서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반려묘 오피에를 발견했다. 오피에는 다미르를 대신해 총알을 맞고 바닥에 쓰러져 사경을 헤메고 있었던 것인데, 다행히 총알이 녀석의 머리를 관통하고 지나가 목숨은 건질 수 있었다. 하지만 워낙 큰 상처였던 탓에 완치까지 상당한 치료비가 들어가게 됐고, 이에 해당 사건을 알게 된 마을 주민들은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고 펀드 미 를 통해 치료비 모금 운동을 시작했다. 현재 충분한 치료비가 모인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오피에의 주인 사이프는 만약 오피에가 없었다면 내 아들은 다치거나 죽었을 것이다 며 아들을 살려준 은인이다?. 정말 고맙다 고 말했다. 다미르도 너무 고마워요. 오피에가 영원히 내 옆에 있으면 좋겠어요 라고 말하며 밝은 미소를 보였다.
1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니아 주에서 괴한이 쏜 총알을 고양이가 아기 대신에 맞아 주인의 목숨을 살린 사연이 전해졌다.[사진=Daily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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