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뉴스] 문찬식 기자= 인천시가 전자 상거래 급증에 따른 각종 도시 생활물류 문제를 공유물류망 구축을 통한 해결에 나선다.
▲인천시 공유물류망 구성요소 광연 순환 단계도 (사진=인천시) |
1일 김원연 인천시 물류정책과장에 따르면 공유물류망을 통한 당일배송 서비스를 이달부터 연수구에서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공유 거점을 활용한 V2V(Vehicle to Vehicle) 방식의 공유물류망을 도입해 기존 택배 방식 대비 배송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당일배송 생활권을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국내 유통시장 규모는 약 400조, 그 가운데 온라인 시장이 절반을 차지하고 있지만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체계적 물류망은 마련되지 않는 상태다.
도시 집중화 심화로 택배 등 생활물류도 도심에 집중돼 있지만 높은 땅값과 부지확보의 어려움, 도심 물류시설에 대한 님비현상으로 물류시설은 도심과 멀어질 수밖에 없다.
기존 택배의 경우 출발지, 도착지와 상관없이 일괄적으로 배송 물품을 외곽의 대형 허브터미널로 집화한 후 지역 서브터미널 별로 재분류한 뒤 최종 목적지로 이동·배송한다.
따라서 배송 및 집화 과정에서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이 늘어난다는 단점이 있는가 하면 배송에 투입되는 대부분 화물차는 경유 차량으로 도시 환경 오염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에 인천시의 공유물류망은 도심 유휴 부지를 ‘물품 정류소’로 활용, 물류 창고 없이 차량에서 차량으로 물품을 옮기는 체계로 유기적이고 효과적으로 환적·배송하는 것이 장점이다.
또 사람이 대중교통망을 이용, 환승하며 목적지로 이동하듯 정해진 노선을 순환하는 차량을 이용해 환적·배송하는 것으로 빠르면 3시간, 늦어도 당일 지역 내 물품 배송을 완료할 수 있다.
이와 관련 김원연 물류정책과장은 “이번 당일배송 시범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소상공인 유통경쟁력 확보, 신규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해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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