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부전~마산 복선전철 즉각 개통하라”

정재학 기자 / 기사승인 : 2026-02-05 18:2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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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째 지연… 정부의 책임 방기, 도민 희망고문 중단하라”
▲경상남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위원장 서희봉)는 2월 5일 기자회견을 열고, 당초 2021년 개통 예정이었던 ‘부전~마산 복선전철’ 사업이 최근 또다시 연기된 데 대해 강력히 규탄하며 조속한 개통을 촉구했다. (사진=경상남도의회)
[프레스뉴스] 정재학 기자=경상남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위원장 서희봉)는 2월 5일 기자회견을 열고, 당초 2021년 개통 예정이었던 ‘부전~마산 복선전철’ 사업이 최근 또다시 연기된 데 대해 강력히 규탄하며 조속한 개통을 촉구했다.


위원회는 “국토교통부가 제20차 실시계획 변경 고시를 통해 개통 시점을 2026년 12월 말로 늦췄다”며 “준공을 앞둔 철길을 두고 330만 도민을 기약 없는 기다림 속에 방치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의원들은 특히 정부의 수도권 중심 행정을 지적했다. “수도권 GTX 사업에는 막대한 예산과 인력을 투입하며 속도전을 벌이면서, 지방의 핵심 교통사업은 소송과 행정 절차를 이유로 뒤로 미루고 있다”며 “이는 명백한 지역 차별이자 도민에 대한 기만”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정부가 추진 중인 ‘경남·부산 행정통합’의 실효성에도 의문을 제기했다. 위원회는 “광역 간 교통 인프라조차 해결하지 못한 상황에서 행정통합을 논하는 것은 모순”이라며, “물리적 연결망이 마련되지 않은 행정통합은 실체 없는 구호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정부에 대해 △공식 사과 △마산~강서금호 구간의 부분 개통 승인 △2026년 연내 완전 개통 보장 등을 요구했다. “사고가 발생한 낙동1터널 구간 복구가 지연된다면, 이미 완공된 구간만이라도 우선 개통하는 것이 합리적 행정”이라고 덧붙였다.

서희봉 위원장은 “정당한 개통 요구가 또다시 묵살된다면, 330만 도민의 뜻을 모아 강력한 대정부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부전~마산 복선전철은 부산 부전역과 경남 마산역을 잇는 광역철도 노선으로, 개통 시 이동 시간이 현재 1시간 30분에서 30~40분대로 단축되어 부·울·경 1시간 생활권 실현의 핵심 인프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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