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김건희, 개 안고와 70대 장관 부인에 나가 달라 해"

강보선 기자 / 기사승인 : 2022-05-02 17: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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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출처=더불어민주당)
[프레스뉴스] 강보선 기자= 김건희 여사가 외교부 장관 공관을 공문 없이 사적으로 둘러보며 외교부 장관 배우자에게 나가있으라고 요구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인터뷰에서 "외교부 장관과 아주 밀접한 관계자에게 들었다"며 김 여사가 공관을 둘러볼 당시의 상황을 전했다. 윤 당선인 측은 애초 관저 후보지로 한남동 육군참모총장 공관을 검토했지만, 건물 노후화 문제 등을 이유로 외교부 장관 공관으로 변경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우 의원은 “분명히 김건희 여사가 강아지를 안고 와서 70세가 넘으신 분에게 ‘이 안을 둘러봐야 되니 잠깐 나가있어 달라’고 해서 바깥 정원에 나가 계셨다고 한다"고 밝히면서 “‘상당히 불쾌했다’는 전언을 들었다”고 말했다.

 

우 의원은 또 “갑자기 그날로 인수위 분위기가 ‘외교부 장관 공관을 관저로 사용한다’ 식으로 하루만에 확 바뀌었다”며 “김 여사가 방문한 다음에 관저 후보지가 바뀐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육군 참모총장 공관에 비가 새서 관저로 쓰지 못한다'는 윤 당선인 측 설명은 납득하지 못하겠다면서 "육군 참모총장은 그럼 지금 비 맞고 자나"고 되물으며 "수리비가 다 국가 돈으로 지급되는데 사실이면 참모총장과 공관 관리하시는 분들 다 징계받는다.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꼬집었다.

그는 "'외교부 공관이 더 살기에 좋아 보여서 가고 싶어요' 하고 솔직히 이야기하면 되지 무슨 비가 새서 간다고 그러나"며 "이런 과정 자체들이 아주 부자연스럽고 무례하다"고 말했다.


우 의원은 "어쨌든 이 관저와 관련해 웃지 못할 해프닝들이 생기고 있는 건 국가 망신이다. 이런 게 왜 일어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에 인수위 청와대이전 태스트포스(TF)는 입장문을 발표하고 "우 의원의 '아니면 말고 식' 허위 사실 유포에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대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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