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근로소득 수도권 60% 점유...수도권 소득 집중 현상 심각

임규모 / 기사승인 : 2022-11-21 13: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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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준현 의원, “지방으로 기업 유치 등 지역 균형 발전 위한 강력한 정책 지원 필요”
▲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의원

[프레스뉴스] 임규모 기자= 전체 근로소득의 60%를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이 차지하면서 소득 집중 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강준현 의원(더불어민주당, 세종을)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0년 수도권 근로자 1134만8000명이 벌어들인 근로소득은 총 453조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근로소득 746조3000억 대비 60.7%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서울이 592만6000명·247조2000억(33.1%), 경기 452만1000명·174조(23.3%), 인천 90만1000명·31조7000억(4.2%) 순이었다.

 

3년 전 대비 수도권 근로소득 점유율은 2017년 60.4%에서 소폭 올랐다. 인구 비중이 같은 기간 58.5%에서 58.2%로 낮아지는 사이 수도권의 소득 비중은 더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근로소득 상위 10%로 놓고 봐도 수도권 소득 집중 현상은 두드러졌다. 2020년 서울 상위 10%에 해당하는 59만3000명이 번 근로소득은 전체 소득의 10.9%에 해당하는 81조7000억 이었다. 경기 상위 10%인 45만2000명의 소득은 55조2000억 이었다.

 

서울 상위 10%와 경기 상위 10%의 총소득은 각각 경남·부산·경북 등 다른 15개 시·도의 총소득을 웃돌았다.

 

서울 상위 10%의 1인당 평균 근로소득은 1억3800만 원으로 17개 시도 상위 10% 가운데 가장 많았다. 경기 상위 10%의 평균 소득은 1억2200만원 이었다.

 

2020년 기준 충청권은 대전이 총 20조 9000억으로 상위 10%의 소득이 6조 원대, 세종시가 총 6조 6000억으로 1조 5000억, 충남이 총 27조 원으로 7조 7000억, 충북이 총 19조 7000억으로 5조 5000억으로 나타났다.

 

강준현 의원은 “상위 근로소득자를 포함한 근로소득의 수도권 집중 현상은 대기업을 비롯한 주요 기업이 수도권에 집중된 것에 기인한다”며 “지방소멸의 위기를 막기 위해서라도 지방지역으로의 기업 유치 등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강력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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