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국 의원, “비정상적인 면세점 송객수수료 정상화 돼야”
| ▲ 홍성국 의원 |
[프레스뉴스] 김교연 기자= 코로나 여파로 여행객이 줄고 다이궁의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면세점 송객수수료가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홍성국 의원(세종시 갑, 기획재정위원회)이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한 해만 면세점들이 송객수수료로 지출한 비용이 3조 9000억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송객수수료는 면세점이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구매를 알선한 여행사와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면세품을 소규모로 거래하는 중국인 보따리상, 일명 ‘다이궁’에게 지불한 수수료를 말한다.
이렇게 지불 된 송객수수료는 2017년 1조 1481억, 2018년 1조 3181억, 2019년 1조 3170억, 2020년 8626억, 2021년 3조 8745억 이었다. 대부분 대기업 면세점들이 지불한 송객수수료다.
지난해 송객수수료가 폭증한 원인은 늘어난 재고를 소진하기 위해 다이궁의 의존도가 높아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홍성국 의원은 “코로나로 인해 중국이 오랜 기간 봉쇄되고 외국인 관광객 수 또한 급감했다. 이로 인해 면세점 재고가 상승하면서 늘어난 재고를 소진하기 위해 ‘다이궁’ 의존도가 높아졌고 다이궁이 면세점 간 출혈 할인 경쟁을 유도하거나 코로나로 인해 발생한 격리 비용마저 청구함으로써 송객수수료가 대폭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코로나 여파로 관광객이 줄어 가장 힘들었던 산업 중 하나가 바로 면세점”이라며 “다이궁의 의존도를 줄이고 면세점 간 과도한 출혈경쟁을 막기 위해 송객수수료를 정상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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