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20일 수출 533억달러… 반도체 호황에 50.4% 급증

류현주 기자 / 기사승인 : 2026-03-23 09:4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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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평균 수출액 40.4% 증가… 무역수지 121억달러 흑자
▲지난 1~2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533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4% 증가했다. 사진은 22일 경기 평택시 포승읍 평택항에 수출용 컨테이너가 쌓여있는 모습./사진-뉴스1

[프레스뉴스] 류현주 기자= 이달 중순까지 수출액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미국과 이란의 전쟁의 중동 리스크가 커진 가운데 수출 실적은 반도체가 견인하는 모습이다. 

 

23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1~2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533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4% 증가했다. 이는 종전 최대였던 지난달 같은 기간 실적(435억달러)을 한 달 만에 100억달러 가까이 뛰어넘은 수준이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도 35억5000만달러로 40.4% 늘었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15일로 지난해보다 하루 많았다.

수출 증가세는 반도체가 견인했다. 반도체 수출액은 187억달러로 163.9% 급증하며 1~20일 기준 역대 최대 기록을 다시 썼다.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35%로, 1년 전보다 15.1%포인트 확대됐다.

이 밖에 승용차(11.1%), 석유제품(49.0%), 컴퓨터 주변기기(269.4%) 등 주요 품목도 증가세를 보였지만, 선박 수출은 3.9%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중국(69.0%), 미국(57.8%), 베트남(46.4%), 유럽연합(6.6%) 등 주요 시장으로의 수출이 모두 늘었다. 특히 대미 수출은 일평균 기준으로도 47.3% 증가했다. 반면 싱가포르 수출은 8.5% 줄었다.

같은 기간 수입은 412억 달러로 19.7% 증가했다. 반도체(34.3%), 원유(27.8%), 반도체 장비(10.4%) 수입이 늘었고, 가스는 6.4% 감소했다. 에너지(원유·가스·석탄) 수입 전체는 18.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 수입은 중국(24.8%), 미국(33.4%), 유럽연합(23.0%), 일본(17.0%), 대만(13.0%) 등에서 일제히 늘었다.

수출이 수입을 웃돌면서 무역수지는 121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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