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청년농업인과 ‘농담’ 간담회…“현장 경험 공유에 큰 호응”

강래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6-01 09: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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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농정착 지원사업 효과 체감…청년농 “농촌 정착의 든든한 버팀목”
▲청년농업인 간담회/전라남도 제공
[전남=프레스뉴스] 강래성 기자= 전라남도는 최근 나주의 한 카페에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에 대비해 청년농업인의 정책 의견을 수렴하고 미래 농정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청년농업인과의 진솔한 수다방, 농담(農談)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식량작물, 채소, 축산, 과수, 6차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청년농업인 21명이 참석해 현장의 목소리를 전했다.

전남도는 청년농업인 지원 정책을 소개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한편, 청년농들이 영농 정착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과 제도 개선 필요사항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마련했다.

특히 이번 간담회에서는 신규 지원사업보다 실제 청년농업인들이 겪은 경험담과 성공 사례가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고흥에서 방울토마토를 재배하는 유지희 씨는 청년창업농 육성자금 지원을 통해 귀농 후 안정적으로 정착한 과정을 소개했으며, 무안 농산물 유통법인 ‘아따달다’ 윤지환 대표는 스마트팜 혁신밸리 교육부터 스마트팜 구축, 자체 브랜드 개발까지의 성장 과정을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청년농 맞춤형 농기계 지원 확대와 농민수당 지급 대상 확대, 전남형 이차보전 사업 확대 등 다양한 건의사항을 제시했다.

전남도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는 특별한 정책 발표보다는 청년농업인들이 현장에서 직접 경험한 시행착오와 성공 사례를 공유하는 데 의미가 있었다”며 “실제 농촌 정착 과정에서 겪는 현실적인 이야기에 참석자들의 반응이 매우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영농 기반이 없는 청년농업인들에게 영농정착지원금을 지원하고 장기 저리 융자를 통해 농업 기반 구축을 돕고 있다”며 “청년들이 소득이 불안정한 초기 정착 단계에서 농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남도는 이번 간담회에서 수렴한 의견을 검토해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제도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정부에 건의할 방침이다.

유덕규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청년농업인은 전남 농업의 미래이자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할 핵심 주체”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 소통을 확대해 청년농업인의 목소리가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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