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휴대전화 없는 1박 2일…“숲과 별빛 즐겨요”

프레스뉴스 / 기사승인 : 2026-10-18 23: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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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교육청, 초·중학생 가족 40명 디지털 쉼표 캠프 운영
▲ 울산 지역 학생과 학부모들이 17일 경북 국립청도숲체원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1박 2일 디지털 쉼표' 활동을 하고 기념사진을 찍고있다

울산광역시교육청은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경북 청도군 국립청도숲체원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1박 2일 디지털 쉼표’ 캠프를 운영했다.

이번 캠프는 가족이 함께 디지털기기 사용 습관을 돌아보고 건강한 사용 방법을 찾고자 마련됐다. 캠프에는 지역 내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의 자녀를 둔 가족 40명이 참여했다.

캠프는 디지털 사회정서 특강을 비롯해 우리 가족 디지털 사용 규칙 만들기, 숲 체험, 별빛 체험, 공예 활동 등으로 진행됐다. 참가 가족들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하며 디지털기기에서 벗어나 서로 소통하고 교감하는 시간을 보냈다.

디지털 사회정서 특강에서는 가족 구성원이 평소 디지털기기를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지 살펴보고, 기기 사용으로 발생하는 가족 간 갈등과 서로가 느끼는 어려움도 공유했다. 이어진 ‘우리 가족 디지털 사용 규칙 만들기’에서는 부모와 자녀가 서로의 의견을 나누며 가족 모두가 지킬 수 있는 실천 규칙을 함께 정했다.

참가 가족들은 캠프가 시작과 함께 휴대전화를 제출하고 1박 2일 동안 휴대전화 없이 모든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일상에서 잠시 디지털기기를 내려놓고 숲과 별빛을 즐기며 가족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기회가 마련됐다. 숲 체험과 별빛 체험, 공예 활동 등으로 디지털기기 외에도 자연 속에서 여가를 즐기는 다양한 방법도 경험했다.

울산교육청은 이번 캠프가 가정에서 건강한 디지털기기 사용 문화를 만드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학생들이 자신의 디지털기기 사용 습관을 스스로 돌아보고 조절하는 힘을 기르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캠프로 부모와 자녀가 서로의 디지털기기 사용 습관을 이해하고 가정에서 건강한 사용 문화를 만들어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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