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초중고 학생 251명, 대화와 토론으로 생각 나눠

프레스뉴스 / 기사승인 : 2026-10-25 20:4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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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교육청, 토론 한마당 열고 민주적 소통 역량 높여
▲ 2026학년도 울산 학생 토론 한마당

울산광역시교육청은 24일 오전 9시 중구 약사중학교에서 ‘경청, 질문, 존중, 실천을 약속하는’을 주제로 ‘2026학년도 울산 학생 토론 한마당’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학생과 교사가 토론 교육의 기획부터 운영까지 직접 참여하며, 학교 현장 중심의 토론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학생이 자기의 삶과 관련된 문제를 스스로 찾아내고, 대화와 토론으로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울산형 토론 교육의 기반을 다지는 데 중점을 뒀다.

행사는 오전 교사 연구 사례 나눔과 오후 학생 원탁 대토론회로 나눠 진행됐다. 오전에는 ‘토론하는 교사 학습공동체’ 7개 팀이 참여해 토론 중심 수업과 동아리 운영 사례를 공유했다. 참여 교사들은 지난 17일 열린 토론 교육 직무연수 ‘도약 과정’ 수강 교사들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오후에는 울산 지역 초중고 학생 251명이 참여하는 원탁 대토론회가 열렸다. 토론 모둠은 학생 7~8명으로 구성됐으며, 지난 17일 토론 교육 직무연수 ‘도약 과정’을 수강한 교사들이 도우미(퍼실리테이터)로 참여해 학생들의 자율적인 토론을 도왔다.

토론에 앞서 학생 대표 2명이 학교급별 대표 논제와 선정 배경을 발표했다. 초등학교는 ‘안전하고 교육적인 현장 체험학습을 위해 학교, 학생, 가정, 지역사회는 어떻게 함께 협력해야 할까?’, 중학교는 ‘촉법소년 연령을 하향해야 할까?’, 고등학교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수행평가 과제 제출, 허용해야 할까?’를 주제로 정했다.

특히 이번 논제는 학생들이 학교생활과 일상에서 느낀 고민을 바탕으로 직접 제안하고, 투표를 거쳐 학교급별 대표 논제를 선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학생들은 논제를 중심으로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다양한 관점에서 공동의 실천 방안과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토론을 마친 뒤 모둠별 논의 결과를 발표하며 서로의 의견을 공유했다.

울산교육청은 이번 행사가 학생들의 비판적 사고력과 의사소통 역량을 높이고, 민주적 소통 역량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교사 학습공동체의 연구 활동과 학생 참여형 토론 프로그램을 연계해 학교 현장의 토론 교육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학생이 직접 논제를 제안하고 교사가 함께 준비한 이번 행사가 학교 일상 속 토론 문화로 이어지길 바란다”라며 “학생과 교사가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울산형 토론 교육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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