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첫 ‘폭염중대경보’에 총력 대응… 시민 안전 확보

프레스뉴스 / 기사승인 : 2026-08-03 20: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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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11시 발효 맞춰 비상 대응 가동… 관내 무더위쉼터 연장 운영
▲ 하남시청

하남시는 제도 시행 후 처음으로 폭염중대경보가 발령됨에 따라 즉시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시민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3일 밝혔다.

3일 기상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를 기해 하남시를 비롯한 서울 동남·서남권, 경기 오산·여주 서부 등 수도권 일부 지역에 폭염중대경보가 추가 발령됐다.

이번 경보는 오는 4일 오전 11시부터 본격적으로 발효된다. 수도권 지역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것은 지난 6월 1일 제도가 공식 도입된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폭염중대경보는 일최고체감온도 35도 이상이 이틀 이상 지속된 상태에서 하루 이상 일최고체감온도가 38도 이상이거나 일최고기온이 39도 이상일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체감온도가 38도에 달하는 폭염중대경보 단계에서는 건강한 사람도 중증 온열질환에 걸릴 위험이 급격히 높아진다. 특히 65세 이상 고령층의 경우 전체 사망위험이 19% 증가하고 심혈관질환 사망위험도 14% 상승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하남시는 지난 7월 23일부터 운영중이던 폭염대응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강화하여 시민들의 피해 예방을 위해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있다. 관내 무더위쉼터 운영시간을 연장 확대하고, 야외 건설현장과 농가 등을 대상으로 현장 순찰 및 지도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홀몸 어르신과 기저질환자 등 폭염 취약계층을 위해 건강관리 전담반을 가동해 안부 확인 조치를 대폭 늘린다. 야외활동 시민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설치된 409개의 스마트 그늘막과 9개소의 얼음냉장고도 계속해서 운영한다.

이현재 시장은 3일 하남소방서장 및 하남경찰서장 등 유관기관장과의 영상회의를 개최하여 유관기관과의 공조체계를 공고히 하고 주민대피 체계를 점검하는 등 폭염으로 인한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했다. 특히 폭염중대경보 발령 시 건설 현장이나 논밭 작업, 야외 체육활동 등을 즉시 중단하고 시원한 그늘이나 무더위쉼터로 이동해 휴식을 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주변 취약계층의 안부를 수시로 확인하는 행동수칙을 반드시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폭염중대경보는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극단적인 기상 상황인 만큼 시민들은 낮 시간대 야외 활동을 최대한 자제하고 물 자주 마시기 등 건강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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