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도제 80년·특별자치도 20년, 100년 미래 준비한다

프레스뉴스 / 기사승인 : 2026-08-06 18: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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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제주연구원, 6일 미래정책포럼 개최…성과와 과제 진단 및 미래 방향 모색
▲ 도제 실시 80년, 특별자치도 출범 20년 기념 미래정책포럼

제주가 전라남도에서 분리돼 도(道)로 승격한 지 80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특별자치도로 출범한 지 20년을 맞았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연구원은 6일 오후 제주연구원 윗세오름 대강당에서 두 기념일을 함께 조명하는 ‘도제 80주년·특별자치도 출범 20주년 기념 미래정책포럼’을 열었다.

두 기념일이 겹친 올해 포럼은 축하 자리를 겸해 그간의 성과와 과제를 짚고 제주의 미래 발전 전략을 모색하는 논의의 장으로 마련됐다.

제주는 1946년 8월 1일 미군정 법령에 따라 전라남도에서 분리돼 도(道)로 승격됐고, 2006년에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특별자치도로 출범했다.

이후 일곱 차례의 단계별 제도개선을 거쳐 국가사무 5,321건을 이양받았으며, 이를 바탕으로 지역 여건에 맞는 정책 반영을 통해 제주의 특별자치 분권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대한민국 자치분권의 선도적 역할을 해 왔다.

포럼은 1부 기념식과 2부 미래정책포럼으로 나눠 진행됐다. 1부 기념식은 국민의례, 기념영상 상영, 기념사, 축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기념식에는 위성곤 지사, 문대림 국회의원, 이경심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장을 비롯해 관련 단체장 및 도민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위성곤 지사는 기념사에서 도제 실시가 제주 행정사의 전환점이었고, 특별자치도 출범은 스스로 미래를 설계하려는 도전이었다고 역설했다.

위 지사는 “제주는 도제 실시 80년과 특별자치도 출범 20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100년의 미래를 설계해 나가야 한다”며 “이 성과를 디딤돌 삼아 도민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높이고 지속 가능한 제주의 미래를 만들어 가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도민을 도정 운영의 중심에 두고, 도민의 참여와 협력으로 도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며 “나아가 권한의 크기가 아니라 책임의 깊이로 평가받는 제주를 만드는데 도민과 언제나 함께하겠다”고 전했다.

2부 미래정책포럼은 도제 80년과 특별자치도 20년의 성과와 과제를 진단하고, 특별자치도의 새로운 미래 발전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로 채워졌다.

주제발표는 금창호 전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석좌연구위원이 ‘도제 80년, 특별자치도 20년의 성과와 과제’를, 이재승 카카오 부사장이 ‘특별자치도의 새로운 미래 발전 전략’을 맡았다.

이어진 종합토론은 김동욱 제주대학교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고 자치분권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제주의 미래 운영 방향과 실천 과제를 논의했다.

종합토론에는 현준원 한국법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문정임 제주도기자협회 부회장, 좌광일 제주주민자치연대 대표, 윤원수 제주연구원 도민행복연구실장, 윤형석 전 제주도청 미래산업국장, 김희정 제주창조혁신센터 본부장이 참여해 특별자치도의 성과와 향후 대응 방향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번 포럼은 제주도 공식 유튜브 채널 ‘제주도TV-jeju’에서 생중계됐으며, 포럼 이후에는 다시보기를 통해 볼 수 있다.

제주도는 도제 80주년의 역사적 의미를 도민과 나누기 위해 오는 10월 ‘도제 80주년 기념 사진전’을 부대행사로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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