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교육지원청, 다산의 고향 남양주에서 이어간 ‘정약용’ 교류

프레스뉴스 / 기사승인 : 2026-10-13 17: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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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학생들, 남양주 방문해 구리남양주 학생들과 실학박물관·다산 유적지 공동 체험
▲ 강진 관내 작은 학교 중학교 1학년 학생들과 남양주 다산중학교 학생들이 10월 7일 ‘2026 정약용 교육과정 연계 역사탐험대 현장체험학습'에서 공동 프로그램에 참여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강진교육지원청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2박 3일간 수원화성, 남양주 실학박물관 및 다산 유적지 일원에서 관내 5개 작은 학교 1학년 학생 40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6 '다산의 얼을 찾아' 청자골 역사탐험대 체험학습’을 운영했다.

이번 체험학습은 지난 5월 구리남양주 학생들이 강진을 찾아 진행한 교류 활동의 후속으로, 이번에는 강진 학생들이 다산 정약용 선생의 고향인 남양주를 찾았다. 강진교육지원청과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간 업무협약(MOU)에 따라 추진하는 정약용 교육과정 연계 공동교육과정의 일환으로, 유배지 강진과 고향 남양주를 잇는 다산의 발자취를 따라 학생들의 배움의 공간을 넓히고자 마련됐다.

첫날 학생들은 수원화성을 찾아 화성행궁 해설을 듣고 ‘수원화성의 비밀’ 프로그램에 참여해 장안문, 방화수류정, 동북공심돈 등 성곽을 따라 걸으며 정약용 선생이 설계에 참여한 화성 축성의 역사와 과학적 원리를 살펴봤다.

둘째 날에는 구리남양주 학생들과 다시 만나 혼합 모둠을 이뤄 ‘우리는 정약용의 후예들!’ 퀴즈와 레크리에이션으로 봄에 이은 두 번째 만남의 반가움을 나눴다. 오후에는 실학박물관 및 정약용 유적지 일원에서 전시·유적 관람, ‘정약용의 다섯 가지 직업’ 연극 관람, 거중기 만들기 체험에 함께 참여하며 실학사상과 애민정신을 쉽고 재미있게 익혔다.

특히 이번 체험학습은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도록 교육과정과 연계해 운영됐다. 학생들은 거중기를 직접 만들어 보며 실학의 실용 정신을 체험하고, 정약용 선생의 삶을 통해 실사구시의 가치를 되새기는 등 현장에서의 배움을 교실 수업으로 이어가는 계기가 됐다.

윤영섭 교육장은 “봄에는 강진에서, 가을에는 남양주에서 다시 만난 두 지역 학생들이 정약용 선생의 삶을 함께 배우며 우정을 쌓아가는 모습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체험 중심 교육과 지역 간 교류를 이어가 학생들의 미래역량과 인성을 함께 함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진교육지원청은 관내 작은 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강진역사문화탐험’ 과목을 학교자율시간에 편성해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교류가 양 지역을 잇는 지속적인 공동교육과정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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