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래구, 우장춘 박사 서거 67주기 추모행사 개최

프레스뉴스 / 기사승인 : 2026-07-29 17: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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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4일 동래문화회관 소극장에서 추모식 개최
▲ 부산 동래구, 우장춘 박사 서거 67주기 추모행사 개최

부산 동래구는 우장춘 박사 서거 67주기(8월 10일 서거)를 맞아 대한민국 근대 농업 발전에 헌신한 고인의 넋을 기리기 위한 추모행사를 오는 8월 4일부터 9일까지 부산과학기술협의회와 공동으로 주최한다고 밝혔다.

추모식은 8월 4일 오전 10시 부산 동래문화회관 소극장에서 열린다.

동래구와 부산과학기술협의회는 주민들이 폭염 속에서도 쾌적한 환경에서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난해부터 추모식 장소를 우장춘기념관 앞마당에서 동래문화회관 소극장으로 옮겼다.

이번 추모식에서는 우장춘 박사의 업적과 일대기를 담은 영상을 상영하고, 연극 공연을 선보이는 등 단순한 추모행사를 넘어 다채로운 문화 콘텐츠를 마련했다.

또한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우장춘 박사 서거 67주기를 맞아 한국 원예 산업의 주요 연구 성과와 연계한 최신 개량 품종 과일 모형 19점 등 우장춘 기념관 2층 전시품 교체를 후원했다.

추모식에는 주민들을 비롯해 단양 우씨 종친회, 원우회, 시설원예연구소 관계자 등 내빈이 참석해 우장춘 박사의 고국에 대한 헌신과 애농 정신을 다시금 새길 예정이다.

8월 4일부터 9일까지 이어지는 추모 주간에는 시민 헌화와 생활 과학교실 체험 프로그램이 우장춘 기념관에서 진행된다.

추모 주간 동안 주민 누구나 기념관 1층에 마련된 우장춘 박사 초상화 앞에서 헌화할 수 있다.

부산과학기술협의회 소속 과학 문화 해설사가 진행하는 ‘우장춘 박사와 함께 떠나는 식물 탐험, 이오난사 테라리움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프로그램은 우장춘 기념관 2층 전시실에서 초등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회당 20명씩 선착순으로 참여자를 모집한다.

1898년 일본 도쿄에서 태어난 우장춘 박사는 1916년 도쿄제국대학에 입학한 뒤 당시 조선인으로서는 두 번째 농학박사가 됐다.

1950년 3월 환국한 우장춘 박사는 첫 근무지인 한국농업과학연구소(부산 동래구 온천동 현 우장춘기념관 일대)에서 초대 원장으로 활동했다.

이를 기리기 위해 현재의 우장춘 기념관이 건립됐으며, 미남교차로에서 금강식물원까지 이어지는 도로는 그의 이름을 따 ‘우장춘로’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우장춘 박사는 품종 개량과 종자 연구를 통해 우리나라 식량 증산과 농업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배추, 무, 양배추 등 채소의 우량 품종 보급을 이끌었고, 씨감자와 종자 생산 기반을 구축해 한국 현대농업의 기틀을 마련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1957년 제1회 부산시 문화상 과학 부문을 수상했으며, 1959년 8월 7일 대한민국 문화포장을 받았다.

우장춘 박사는 문화포장을 받은 지 사흘 뒤인 1959년 8월 10일 별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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