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상업용 AI데이터센터, 경상북도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 3호 선정

프레스뉴스 / 기사승인 : 2026-08-06 14:5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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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상업용 AI 데이터센터, 포항에서 첫 삽
▲ 포항AI데이터센터 조감도

국내에서 가장 먼저 가동될 것으로 기대되는 상업용 AI데이터센터인‘포항 AI 전용 데이터센터’사업이 경상북도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3호 사업(전국 9호 사업)으로 선정됐다.

경상북도는 8월 6일, ‘포항 AI 전용 데이터센터 사업’이 모펀드 운용사인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주)의 심사를 거쳐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 제9호 프로젝트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 국내 최초 상업용 운전을 시작하는 AI데이터센터 경북에서 시작
본 사업은 포항시 남구 오천읍 광명일반산업단지에 총사업비 6,000억원이 투입되어 수전용량 40MW(IT Load 32MW)의 GPU 기반 수냉식 AI 전용 데이터센터를 건립하는 사업이다. 이미 건축허가를 포함한 모든 인허가와 전력 확보 또한 완료되어 2028년 상반기 상업운전에 들어갈 예정이다.

금융권 관계자들은 국내에 많은 AI데이터센터 개발사업이 준비 중이고 진행 중에 있지만 경상북도가 출자에 참여하는 포항 AI 전용 데이터센터가 가장 먼저 상업운전을 하게되는 데이터센터가 될 것이라 전망했다.

◈ 사업성공요인은 ①전력, ②리드투자자 ③사업설계, ④정책금융
경상북도와 사업관계자들은 본 사업의 성공요인으로 ① 전력 공급과 토지 비용 등 인프라 경쟁력, ② 신뢰할 수 있는 리드 투자자의 경험과 네트워크, ③ 장기적 수익성을 확보한 사업 설계, ④ 경북도의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 정책 지원이 주요했다고 공통적으로 언급했다.

사업시행사인 네오에이아이클라우드(NEO AI-Cloud)는 사업 초기부터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를 염두해 둔 사업구조화를 진행했고, 인허가 관련 사항들이 진행되고 난 후 경상북도 경제혁신추진단과의 협업을 통해 투자구조 설계를 진행해 왔다.

인근 원전에서 나오는 풍부한 전력과 345kV용량을 가진 변압기를 보유한 산업단지 부지가 최적의 입지를 제공했고, 단층구조 설계로 설비투자비를 절감했다. 경상북도는 1,315억원에 달하는 지역활성화투자펀드 유치를 지원했고 경상북도가 40억원을 출자하여 사업의 안정성과 예측가능성을 더했다.

◈ 경북 포항 AI데이터센터 약 2조 4,120억원의 경제 파급효과 전망
경북도는 한국은행 산업연관표를 적용해 자체 분석한 결과, 건설단계에서 약 1조 2,0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 약 4,300명의 고용유발효과를 기록하고, 운영 단계에서 약 1조 2,120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약 90개 이상의 상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했다.

경북도 홍인기 경제혁신추진단장은 “자체분석 결과 운영효과가 건설효과를 상회하는 사업”이라면서 “데이터센터는 자본집약적 산업으로 직접고용 규모가 크지 않은 대신, 전력‧냉각‧유지보수 등 후방산업과 입주기업 생태계에서 고용이 발생하는 구조이다”라면서 “'짓고 끝나는 사업'이 아니라 '운영이 중요하고 새로운 정책투자가 중요한 장기 투자사업'인 만큼 거점화 전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포항과 동해안 일원 향후 수년간 AI인프라 거점으로 도약기대
경상북도는 이번 사업의 선정으로 포항을 비롯한 경북 동해안의 AI데이터센터 입지경쟁력이 증명됐다고 평가했다.

양금희 경제부지사는 “AI데이터센터의 입지는 ① 대규모 변전소와 송전선로가 연계된 전력공급 인프라가 준비되어 즉시 공급합의가 가능한 지역이 최우선이고 ② 100MW급 이상의 단지형 또는 캠퍼스형으로 조성이 가능한 넓은 부지가 필수적이다”라며 전력과 부지가 준비된 경북 동해안의 입지경쟁력을 강조했다.

사업 관계자 및 금융권 관계자들은 대규모 AI 연산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40MW 규모의 AI 전용 데이터센터가 이를 충족시킬 인프라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비슷한 시기 개발에 착수한 다른 AI 데이터센터 사업들 대비 빠른 상업 운전으로 시장 선점 효과가 기대된다.

◈ 경상북도 정책금융 활성화, 117억원 출자로 1조 5천억 사업 추진
경상북도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지역활성화투자펀드 사업에 누적 약 117억원을 출자해 약 1조 5천억원의 사업을 성사시켰다고 밝혔다. 출자액 기준 약 129배의 레버리지 효과를 기록하게 됐다.
전국 1호 프로젝트인 구미 1국가산단 구조고도화, 전국 4호 프로젝트인 강동 수소연료전지 발전소에 이어 세 번째 프로젝트 유치를 성공시켰다. 2024년 정부의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출범 이후 선정된 10개 중 3개가 경북에서 성사됐다.

경상북도는 정책금융 활성화를 위해 경제혁신추진단을 전담조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시군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프로젝트 시행을 위한 SPC 자기자본의 8~10%에 해당하는 출자분을 도(道)에서 전담하고 있다. 이번 포항 AI 전용 데이터센터 사업에도 지자체 출자분 40억원을 전액 부담한다.

경상북도 관계자는 “광역자치단체에서 출자를 모두 부담하여 재무적인 리스크는 전담하고 인허가와 관련된 행정절차는 시군에서 전담하는 구조로 분업화하여 출자 등 행정절차 지연으로 사업이 좌초되는 일이 없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이철우 도지사, 정책금융으로 대형 프로젝트 발굴‧투자모델 확산
이번 성과를 계기로 경상북도는 지역활성화 투자펀드와 국민성장펀드 등 정책금융 수단을 활용한 민간투자 프로젝트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금융권 경험이 풍부한 전문기관과 함께 사업구조 설계, 재무구조‧사업성 검토, 투자자 협의, 정책금융 연계 방안 등 사업별 컨설팅을 진행하고, 단순한 보조금 지원에 그치지 않고 사업 특성에 따라 출자 방식까지 검토하며 사업 참여자로서 프로젝트를 함께 설계해 나가고 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향후 추진할 정책금융 프로젝트에 대해 “이번 '포항 AI 전용 데이터센터' 사업은 지자체가 직접 투자자로 참여하여 지역 산업의 토대를 닦는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정책금융 수단을 활용해 지역 여건에 맞는 대형 인프라 프로젝트를 지속 발굴할 것이며, 우수한 프로젝트가 멈추는 일이 없도록 사업화에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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