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농어촌 기본소득 56억원 지역 내 소비…지역상권에 활력

프레스뉴스 / 기사승인 : 2026-09-21 13:3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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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0일 기준 첫 지급액의 62.5% 사용…음식점·마트 등 생활밀착 업종에 절반 이상
▲ 보은군청

보은군이 8월 28일 처음 지급한 농어촌 기본소득이 지역 내 소비로 빠르게 이어지며 지역상권에 활력을 더하고 있다.

군이 농어촌 기본소득 사용현황을 분석한 결과, 9월 20일 기준 총 20만 3,859건, 56억 1,076만원이 사용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첫 지급액 89억 8,160만원의 62.5%에 해당하는 규모로, 지급 후 약 3주 만에 전체 지급액의 60% 이상이 지역 내 소비로 이어진 셈이다.

앞서 군은 지난달 28일 대상자 2만 8,072명에게 7~8월분 농어촌 기본소득으로 총 89억 8,160만원을 지급했다. 이 가운데 2만 3,200명에게 결초보은카드로 74억 2,288만원을, 4,872명에게 선불카드로 15억 5,872만원을 지급했다.

지역별 사용현황을 보면 읍 지역에서 14만 7,608건, 37억 5,757만원이 사용돼 전체 사용액의 67%를 차지했다. 면 지역에서도 5만6,251건, 18억5,319만원이 사용돼 33%를 기록하는 등 농어촌 기본소득을 통한 소비가 읍 지역뿐만 아니라 면 단위 지역상권으로도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주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 소비가 두드러졌다. 음식점에서 5만 1,034건, 15억 742만원이 사용돼 전체 사용액의 26.9%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편의점·슈퍼·마트에서는 6만 6,393건, 13억 5,394만원이 사용돼 24.1%를 기록했다. 두 업종의 사용액을 합하면 전체의 절반을 넘어, 농어촌 기본소득이 외식과 장보기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소비에 주로 활용된 것으로 분석됐다.

농어촌 기본소득 시행과 함께 지역 내 사용처도 꾸준히 늘고 있다. 가맹점은 7월 말 1,485개소에서 9월 20일 기준 1,582개소로 97개소 증가했다. 전체 가맹점 가운데 읍 지역이 64%, 면 지역이 36%를 차지하고 있어 주민들의 이용 편의를 위한 소비 기반도 확대되고 있다.

군은 앞으로 농어촌 기본소득이 주민들의 생활비 부담을 덜어주는 동시에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지급된 자금이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으로 다시 순환할 수 있도록 사업 운영에 내실을 기할 계획이다. 아울러 가맹점과 사용처 안내를 지속하고 읍·면별, 업종별 사용현황을 꾸준히 분석해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높여나갈 방침이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농어촌 기본소득 첫 지급 이후 약 3주 만에 지급액의 60% 이상이 지역 내에서 사용되며 주민들의 일상적인 소비가 지역상권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어촌 기본소득이 군민의 생활에 보탬이 되고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에 활력을 더하는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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