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농업의 모든 것 한눈에…‘2026 나주농업페스타’ 성황

프레스뉴스 / 기사승인 : 2026-10-13 12: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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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이음 나주배·나주들애찬한우부터 농업 체험까지 ‘풍성’
▲ ‘2026 나주영산강축제’와 연계해 개최한 ‘2026 나주농업페스타’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나주시가 지역 농업의 우수성을 알리고 보고 사고 체험하는 농업축제로 마련한 ‘2026 나주농업페스타’가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호응이 이어지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13일 나주시와 나주농업페스타추진위원회에 따르면 ‘2026 나주영산강축제’와 연계해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영산강정원에서 열린 이번 농업페스타에는 지역 40여 개 업체와 단체, 지역농협 등이 참여해 나주 농특산물의 우수성과 농업의 다양한 가치를 선보였다.

특히 올해는 대규모 방문객이 몰리는 영산강축제와 농업페스타를 보다 편리하게 찾을 수 있도록 교통 접근성을 대폭 개선했다.

나주시는 빛가람혁신도시와 원도심, 영산포 등 3개 권역과 축제장을 연결하는 무료 직행 셔틀버스를 운영해 축제장 주변 교통혼잡을 줄이고 방문객들의 이동 편의를 높였다.

지난해보다 개선된 셔틀버스 운행 체계에 따라 자가용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축제장으로 이동했다는 이용객들의 호평도 이어졌다.

전남광주 남구에서 축제장을 방문한 한 관광객은 “작년 축제에 사람이 너무 많아서 차량 정체를 걱정했는데 셔틀버스를 이용하니 전용 노선을 통해 빠르게 축제장까지 도착할 수 있었다”며 “주차 걱정 없이 편하게 축제를 즐기고 셔틀버스를 타고 오니 음주까지 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고 말했다.

농업페스타 전시 공간에서는 천년이음 나주배 포토존과 전시 부스를 비롯해 나주들애찬한우 홍보관, 야생화 전시관 등을 운영해 나주의 대표 농축산물과 지역 농업의 우수성을 알렸다.

귀농·귀촌 상담 부스도 함께 마련해 나주에서 새로운 농촌 생활을 꿈꾸는 방문객들에게 지원정책과 정착 관련 정보를 제공했다.

특히 지난해 9월 출시한 나주들애찬한우를 비롯한 지역 축산물을 직접 맛보고 구매할 수 있도록 했으며 룰렛 돌리기와 축산 관련 퀴즈 등 소비 촉진 이벤트도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판매 분야에서도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다.

관내 40여 개 업체 및 단체와 지역농협은 나주배를 비롯한 신선 농축산물과 다양한 가공품을 선보이며 소비자와 직접 만났고 행사 기간 농특산물 등 판매액은 총 3억 1천여만 원을 기록해 지역 농가와 업체의 판로 확대와 소득 증대에도 힘을 보탰다.

농업을 직접 경험하는 체험 프로그램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특히 높은 인기를 끌었다.

행사를 위해 직접 심고 키운 고구마를 캐는 수확 체험을 비롯해 벼락(樂) 농부 체험, 농촌체험휴양마을 프로그램, 나주 딸기 모종 심기, 이동형 반려식물 클리닉과 함께하는 반려식물 심기 등을 운영해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농업을 직접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라오스와 베트남의 음식과 음료를 체험하는 문화교류 프로그램도 마련해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고 함께 어우러지는 기회를 제공했다.

고구마 수확체험에 참여한 한 유치원생은 “영차영차 당기니까 커다란 고구마가 뿅 나왔다”며 “내년에도 유치원 친구들이랑 고구마를 또 캐러 오고 싶다”고 말했다.

아이들이 흙을 만지고 농작물을 수확하는 경험은 농업에 대한 관심과 농업인의 수고를 자연스럽게 알아가는 교육의 장으로도 의미를 더했다.

행사장 내 소무대에서는 나주의 대표 농산물을 활용한 나주배깎기 대회와 룰렛 이벤트 등이 이어지며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고 관람객들이 함께 웃고 즐기는 참여형 축제 분위기를 만들었다.

농업페스타 현장에서 농특산물을 3만 원 이상 구매한 관람객에게 구매액의 20%에 해당하는 농특산물 구입 쿠폰을 지급하는 소비 촉진 행사도 마련해 현장 구매와 지역 농산물 소비 활성화를 이끌었다.

관람객 편의를 위한 행사장 환경도 지난해보다 한층 개선했다.

행사장 바닥에 잔디를 조성하고 곳곳에 그늘막과 쉼터를 설치해 방문객들이 프로그램을 둘러보다 편안하게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체험과 판매 중심의 농업 행사에 휴식 기능까지 더해지면서 오랜 시간 행사장에 머무는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만족도도 높였다.

무엇보다 올해 농업페스타에서는 참여형 농업축제의 매력을 보여주는 특별한 사연도 전해졌다.

여수에서 방문한 한 가족은 막내 자녀와 함께 고구마 수확 체험에 참여한 뒤 축제에 만족해 첫날부터 마지막 날까지 5일 내내 행사장을 찾았다.

한 번의 방문이 연속된 재방문으로 이어진 이 가족의 사례는 농업을 체험하고 가족과 함께 추억을 만드는 농업페스타만의 매력을 보여줬다.

나주시는 이번 농업페스타를 통해 지역 농특산물의 판로 확대와 농업 홍보뿐만 아니라 시민과 관광객이 농업을 경험하고 즐기는 참여형 농업축제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

앞으로도 농업인과 지역농협, 생산자단체,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주 농업의 가치와 우수성을 알리고 다시 찾고 싶은 농업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농업페스타는 지역 농업인들이 정성껏 생산한 농산물을 판매하고 다양한 가공품을 선보이는 자리이면서 동시에 나주 농업과 귀농·귀촌을 널리 알리는 농업인들의 축제”라고 말했다.

이어 “외지 관광객과 청년들이 나주에서 농사를 지으면 어떤 지원과 기회를 얻을 수 있는지 알아보고 드넓은 나주평야에서 생산되는 우리 농산물의 품질과 가치를 직접 경험하는 좋은 자리가 됐을 것”이라며 “농업인이 자긍심을 갖고 소비자는 나주 농산물을 믿고 찾을 수 있도록 농업페스타를 더욱 내실 있게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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