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여덟 어른, 밥상은 처음'…익산시, 홀로서기 지원

프레스뉴스 / 기사승인 : 2026-08-03 11: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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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양육시설 3개소 30명 대상 '맞춤형 생활 조리 교육' 가동
▲ '열여덟 어른, 밥상은 처음'…익산시, 홀로서기 지원

익산시가 아동양육시설을 떠나 홀로서기를 앞둔 자립준비청년들이 혼자서도 건강하고 온전한 일상을 꾸려갈 수 있도록 실질적인 생활 기술을 전수하는 맞춤형 교육을 마련했다.

익산시는 지역 내 아동양육시설 3개소에서 생활하며 자립을 준비하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기초 조리 교육 프로그램인 '열여덟 어른, 밥상은 처음이라'를 전격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민선 9기 익산시가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소외계층 포용 복지이자 '보호대상아동 역량강화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시설 퇴소를 앞두거나 홀로서기를 시작한 청년 30명이 참여해 삶의 독립을 준비한다.

지난 1일 첫 교육을 진행했으며, 오는 4일과 11일 등 총 3회에 걸쳐 시설별로 순차 진행된다. 교육에 참여한 청년들은 전문 강사의 체계적인 지도 아래 주방 위생과 안전수칙, 올바른 식재료 보관 및 관리 방법을 기초부터 튼튼하게 배운다. 이어 식재료 손질부터 실제 조리, 식후 정리에 이르는 전 과정을 직접 실습하며 몸으로 익힌다.

시는 가공식품이나 배달음식에 의존하기 쉬운 초보 자립 청년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스스로 건강한 식사를 준비하는 필수 생활 기술을 체득하고, 올바른 식생활 습관을 형성하는 데 큰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선희 아동보육과장은 "자립을 앞둔 청년들에게 스스로 든든한 한 끼를 차려내는 능력은 건강한 일상을 유지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생활 기술"이라며 "이번 교육이 청년들의 홀로서기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없애고 자립 생활에 대한 자신감과 자기관리 능력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는 보호대상아동과 자립준비청년이 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생활·진로·경제교육 등 다각적인 자립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하반기에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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