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물류 취약지역 ‘택배 배송 서비스’ 본격 추진

프레스뉴스 / 기사승인 : 2026-08-04 11: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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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회관 앞 전용 ‘택배보관소’ 설치 … 현북면 법수치리, 면옥치리 시범 운영
▲ 양양군, 물류 취약지역 ‘택배 배송 서비스’ 본격 추진

양양군이 산간오지 주민들의 고질적인 배송 소외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그동안 택배 차량 진입이 어려워 택배를 받지 못하거나 읍내까지 직접 찾아와야 했던 물류 취약지역 주민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누리게 될 전망이다.

양양군은 관내 산간지역 택배 배송 불편 해소를 위한 ‘산간지역 택배 배송 서비스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현북면 법수치리와 면옥치리 69가구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에 돌입했다. 시범 지역인 두 마을에는 마을회관 앞에 전용 ‘택배보관소’를 설치해 주민 편의를 높였다. 군은 향후 사업의 안정적인 정착과 실효성이 검증되면, 관내 5개 읍·면 총 13개 마을, 129가구로 지원 범위를 점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군은 지난해 4월‘양양군 산간지역 택배 배송 서비스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며 제도적 기반을 다졌다. 이를 바탕으로 민간 택배사업자(한진·롯데택배)에 인건비와 유류비, 차량유지비 등 재정을 지원하고, 택배 거점지에서 산간 마을까지 안전하게 물품을 전달하는 ‘2차 배송 서비스’ 체계를 구축했다.

그동안 산간지형 특성상 배송 기피 지역으로 분류되어 택배 이용에 큰 불편을 겪어왔으나,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생활 편익과 복지 체감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양군 관계자는 "오지 주민들이 직면한 물류 불평등을 해소하고 기본적인 생활 복지를 보장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라며 "시범 운영을 통해 나타난 보완점들을 세심하게 살피고, 대상 지역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군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보편적 물류 복지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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