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현대미술 기획전 개최… 신진 작가 10팀 작품 한자리에

프레스뉴스 / 기사승인 : 2026-09-23 10: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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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9건의 공모작 접수로 선정된 현대미술 신진 작가 10팀 참여
▲ 포스터

영등포구가 영등포문화재단과 함께 영등포아트스퀘어에서 현대미술 기획전시 ‘서로를 모르지만 같은 밤을 지난다’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 제목의 ‘밤’은 단순히 어두운 시간만을 뜻하는 게 아니라, 현대인이 살아가는 과정에서 겪는 외로움과 고민을 의미한다. 전시는 각자 다른 삶을 살아가는 개인이 현대 사회에서 어떻게 서로 연결되고 관계 맺어가는지 시각예술의 언어로 풀어냈다.

구는 319건의 공모작을 접수해 전시에 참여할 작가 10팀을 선정했다. 특히 신진 작가들이 독창적인 작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전시 공간을 지원해 의미를 더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김유정, 레이지비디오, 슬미 앤드 재엔더플루이드, 신이피, 윤이도, 이은정, 이현우, 조민아, 조혜정, 황귀영 작가가 회화, 설치, 영상 등 감각적인 작품 40여 점을 소개한다.

오래된 의자에 살아있는 나무를 더한 ‘자라는 자리’는 시간이 흐를수록 변화하는 공간의 모습을 보여준다. 독거 어르신들의 삶의 단편을 기록한 ‘긴긴밤 빈눈으로 고이:영등포시장’은 영등포시장에서 일하는 상인의 모습과 시장의 풍경을 세밀하게 그렸다. 텅 빈 도로의 고요함과 도시의 실루엣을 그린 ‘강변북로’는 수많은 사람과 매일 스쳐 지나가지만, 결국 단절된 채 살아가는 사회의 이면을 돌아보게 한다.

전시는 오는 10월 6일까지 열리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단, 추석 연휴인 9월 24일부터 27일까지는 휴관한다. 전시에 대한 더 자세한 사항은 영등포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유진 영등포구청장은 “신진 작가들의 고민과 시선이 담긴 작품들을 감상하며, 예술이 전하는 위로와 온기를 담아 가시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구민 누구나 부담 없이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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