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의 밤, 조선시대 경상감영의 역사와 문화로 물든다

프레스뉴스 / 기사승인 : 2026-08-20 09: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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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상주 국가유산 야행, 9월 18일부터 이틀간 개최
▲ 포스터

상주의 가을밤이 조선시대 경상감영의 역사와 다채로운 문화로 물든다.‘2026 상주 국가유산 야행(夜行)’이 오는 9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태평성대 경상감영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상주시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유산연구센터가 주관하는 상주 국가유산 야행은 조선시대 영남 내륙의 교통과 행정 중심지였던 상주의 역사문화자원을 공연과 체험, 전시 등 야간 문화 콘텐츠로 선보이는 행사다.

상주는 관아와 향교, 향청 등 지방 통치와 교육 기능이 집적됐던 전통도시다. 이번 행사는 조선시대 경상감영을 재현한 태평성대 경상감영공원을 배경으로, 시민과 관광객에게 상주 시내에 자리한 국가유산의 역사와 가치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의 대상 국가유산은 상주 상산관, 상주 복룡동 석조여래좌상, 상주향교 대성전·동무·서무, 상주향청, 상주 복룡동 당간지주, 상주 옹기장 등이다. 이를 소재로 공연과 전시, 만들기 체험, 역사 미션, 야시장 등 약 40개의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상주 야행, 명인을 만나다!’에서는 상주 옹기장과 명주 등 지역을 대표하는 특산품과 무형유산을 전시와 체험으로 소개해 지역 명인의 기능과 전통문화의 가치를 알린다.

▲‘별밤 크래프트: 만들고 즐기다!’에서는 상주 상산관과 상주향교 대성전·동무·서무, 상주향청, 상주 복룡동 석조여래좌상 등 대상 국가유산을 모티브로 한 다양한 만들기 체험을 운영한다.

역사 미션 프로그램인 ▲‘상주감영, 밤마실 투어’는 참가자가 상주의 수령이 되어 수령칠사(守令七事)와 관련된 놀이와 미션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관찰사 명판관’은 참가자가 신임 경상도 관찰사로 부임해 행사장 곳곳의 QR코드를 따라 이동하며 퍼즐과 문제를 해결하는 프로그램이다. 스토리텔링을 통해 조선시대 관찰사의 행정업무와 역할을 자연스럽게 알아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행사장에는 상주의 역사적 특징을 반영한 즐길거리 부스도 마련된다. 번영했던 상주의 5일장을 소재로 한 ‘장터존’, 임진왜란 당시 상주의 역사를 다룬 ‘임진왜란존’, 영남 남부 최대 규모의 객사였던 상산관과 조선시대 관아 문화를 주제로 한 ‘관아존’ 등 3개 테마로 운영된다.

이 밖에도 ▲‘별보다 빛나길’: 경관조명과 포토존, ▲‘풍류 온(溫)’: 야외 풍류음악회, ▲‘달밤의 도슨트’: 야간 박물관 투어, ▲‘상주읍성 아트빌리지’: 대형 컬러링 체험, ▲‘별의별 장터, 상주 야시장’: 플리마켓, ▲‘상주 야행, 맛밤 장터’: 푸드트럭과 먹거리 부스 등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프로그램이 함께 펼쳐진다.

상주시 관계자는 “올해 처음 개최되는 상주 국가유산 야행을 계기로 시민들이 평소 가까이에 있어도 미처 알지 못했던 상주 시내 국가유산의 역사와 가치를 새롭게 알아가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이번 행사가 성공적인 개최를 거듭해 상주의 역사와 문화를 대표하는 지역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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