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중대경보 발효…관악구, 최고 수준 비상대응 돌입

프레스뉴스 / 기사승인 : 2026-08-05 09: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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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희 구청장 긴급대책회의 주재…“과하다 싶을 정도로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 폭염 중대경보 발효에 따른 관악구 긴급 대책회의 사진(가운데 박준희 관악구청장)

올여름 기상관측 이래 최고기온이 관측되는 등 기록적인 무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폭염중대경보 발효에 따라 대응체계를 최고 수준으로 강화하고 구민 안전을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섰다.

구는 4일 박준희 구청장 주재로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부서별 폭염 대응 상황과 취약계층 보호 대책을 점검했다. 박 구청장은 “지금부터는 평상시 대응이 아니라 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최고 수준의 비상 대응체계로 전환해야 한다”라며 “폭염이 끝날 때까지 ‘과하다’ 싶을 정도의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라고 당부했다.

홀몸 어르신, 장애인, 거리 노숙인, 중장년 1인 가구 등 폭염 취약계층 보호와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우리동네돌봄단과 방문 전담간호사 등을 통해 안부와 건강 상태, 냉방 환경을 살피고, 폭염 취약가구 2,491가구에는 ‘사물인터넷(IoT) 스마트 플러그’와 ‘똑똑 안부 확인서비스’를 운영해 위험 신호를 조기에 감지한다.

주민들이 이용하는 폭염 대응시설도 집중적으로 가동한다. 무더위쉼터 140개소의 냉방기 작동 여부와 이용 불편 사항을 수시로 점검하고, 스마트 복합쉼터는 자정까지 운영한다. 스마트 그늘막과 쿨링포그, 에어돔형 야외 무더위쉼터 ‘해피소’ 등 폭염저감시설도 정상 가동한다. 이와 함께 서울시에서 지원받은 생수를 무더위쉼터, 복지관·복지시설, 생수냉장고 ‘강감찬 샘물’ 등에 공급해 주민들이 더위를 식히고 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박 구청장은 각 동장에게 옥탑과 지하방 등 주거 취약지역을 직접 살피도록 하고 “선풍기조차 없는 가구가 있는지 세심하게 확인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21개 동 주민센터는 취약가구의 냉방기기 보유 여부와 정상 작동 여부, 건강 상태 등을 확인하고, 지원이 필요한 가구에는 선풍기 등 냉방 용품을 제공하거나 복지서비스와 연계할 계획이다.

건설 현장과 공공근로 등 야외작업장에 대한 안전관리도 강화한다. 구는 각 현장에 작업시간 조정과 충분한 휴식 보장 등 폭염 안전 수칙을 재차 안내했다. 작업을 계속하기 어렵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즉시 작업을 중단하도록 하고, 관리부서가 안전 수칙 준수 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온열질환 발생 상황을 신속하게 파악하기 위한 의료 감시체계도 운영한다. 관내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 4개소가 온열질환자 발생 현황을 매일 보고하면 보건소가 이를 확인해 서울시와 보건복지부에 제출하고, 발생 추이를 폭염 대응에 활용한다.

또한 구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전광판 등을 활용해 폭염 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안내한다. 주민들에게 한낮 외출과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와 규칙적인 휴식을 취하도록 홍보할 계획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폭염은 구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자연 재난인 만큼, 옥탑과 지하방 등 주거 취약가구가 행정의 보호망에서 빠지지 않도록 현장을 중심으로 빈틈없이 대응하겠다”라며 “폭염이 끝날 때까지 모든 부서와 관계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즉각 대응할 수 있는 비상 체계를 유지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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