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핵심사업 정부예산안 대거 반영 '사업 추진 탄력'

프레스뉴스 / 기사승인 : 2025-12-04 08:2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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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정부예산안 국회 통과, 지속가능항공유 종합실증센터 등 주요 사업 국비 반영
▲ 이완섭 서산시장이 지난 11월 13일 국회에서 성일종 의원을 만나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국비 반영을 건의했다.

충남 서산시의 핵심사업들이 지난 2일 국회를 통과한 2026년 정부예산안에 대거 반영됨에 따라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특히, 이번 예산안에서 신규·계속 사업에 대한 국비 반영에 더해, 4개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해 39억 원의 국회 증액이 이뤄졌다.

신규사업은 지속가능항공유 전주기 통합생산 기술 개발 사업에 국비 50억 원이, 해미국제성지 문화교류센터 건립 사업에 국비 6억 원이 반영됐다.

계속사업은 탄소포집활용 실증지원센터 구축사업에 국비 75억 원이, 그린 UAM-AAV 핵심부품 시험평가 기반구축에 국비 63억 원이, 서산공항 건설에 국비 10억 5천만 원이 반영됐다.

이 밖에도 가로림만 해양보호구역 갯벌생태길 조성에 7억 원이 반영되는 등 다양한 사업들이 2026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됐다.

국회 증액이 이뤄진 사업은 한우역사박물관 건립, 국립국악원 서산분원, 도심주변 친환경 호수 조성, 대산항 안전관리를 위한 해상교통시설 확충 및 기능 재정비 검토 용역 등이다.

한우역사박물관은 한우 산업의 역사와 가치를 전문적으로 기록·전시할 국가 차원의 박물관으로, 기본계획 및 타당성 용역을 위한 국비 2억 원이 신규 반영됐다.

국립국악원 서산분원은 설계비 3억 원이 증액됐으며, 오는 2027년 착공과 2029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도심주변 친환경 호수 조성사업은 공사비 31억 원이라는 대규모 국회 증액이 이뤄져 총 42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해당 사업은 잠홍저수지에 2만㎡ 규모의 생태습지공원과 하루 1만 톤의 물을 정화할 수 있는 수질정화시설, 데크로드와 데크 광장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해당 사업을 통해 시민에게 생태와 경관, 힐링을 갖춘 수변 휴양형 친수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며, 오는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이어, 대산항 안전관리를 위한 해상교통시설 확충 및 기능 재정비 검토 용역에 3억 원이 반영됐다.

시는 이번 정부예산 확보 및 국회 증액이 예산 심사 막바지까지 중앙부처와 국회를 오가면서 주요 현안 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한편, 12월 중 확정될 충남도 예산안에서 서산시 관련 예산이 모두 반영되면 시는 2026년 외부재원 확보 목표액 6천5백억 원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해뜨는 서산 실현의 동력이 될 외부재원이 순조롭게 확보되고 있다”라며 “이를 위해 상임위와 예결위 심사 단계에서 힘써주신 성일종 국회의원과 예산 확보에 힘을 모아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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