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날릴 청주 '문화 피서'… '3색(色) 여름 축제' 개최

프레스뉴스 / 기사승인 : 2026-08-03 08: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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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6일 문화제조창서 힙한 청주 페스티벌, 인기가수 공연·청년 플리마켓
▲ 포스터

8월의 무더위를 날려버릴 축제가 청주에서 연이어 펼쳐진다. 청주시는 음악·호러·와이투케이(Y2K) 감성을 담은 다채로운 여름 축제 3개를 잇달아 선보인다.

문화제조창에서는 청년들의 열정이 가득한 음악 축제가 펼쳐지고, 원도심에서는 청주의 옛이야기를 활용한 호러 콘텐츠와 2000년대 감성을 재현한 골목길축제가 이어진다.

▶ 문화제조창을 달구는 청년들의 무대 ‘힙한 청주 페스티벌’
첫 축제는 8월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문화제조창 잔디광장 일원에서 열리는 ‘2026 힙한 청주 페스티벌 in 제조창’이다.

오후 4시부터 청년 플리마켓 11개 부스와 이벤트 홍보 부스, 푸드트럭 10여 대가 운영되며, 오후 7시 30분부터 지역 예술가와 인기 가수들의 공연이 펼쳐진다.

첫날인 15일에는 충청대학교 실용댄스과의 젊음과 열정을 주제로 한 주제 공연을 시작으로 넉살, 에일리, 다이나믹 듀오가 무대를 꾸민다. 16일에는 청주지역에서 활동하는 힙합가수 어글리밤에 이어 호미들, 기리보이, 싸이버거가 공연을 펼친다.
▶ 청주의 밤이 오싹해진다 ‘호러페스티벌’… 귀신들린 쇼핑몰 첫선
8월 21일과 22일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중앙공원과 철당간 일원에서는 ‘2026 한여름밤 오싹 호러페스티벌’이 열린다.

이번 축제는 ‘청야(淸夜), 푸른 달빛 아래 진짜 청주의 이야기’를 주제로, 중앙공원의 역사와 공간적 특성에 호러 콘텐츠를 결합한 참여형 야간 축제로 꾸며진다.

축제의 대표 콘텐츠는 성안길 영플라자 1층에 조성되는 귀신의 집 ‘귀신들린 쇼핑몰’이다. 상가 공간을 음산한 조명과 호러 장식, 귀신 캐릭터로 채워 관람객이 내부를 직접 이동하며 공포를 체험하도록 구성한다.

귀신들린 쇼핑몰에 입장하려면 축제장 곳곳에 숨어 있는 귀신을 찾아 미션을 수행해야 한다. 6~7개의 미션을 완료해 ‘귀문 패스’에 도장을 모으면 귀신들린 쇼핑몰 입장권을 받을 수 있다.

미션 수행과 귀신의 집 체험을 하나의 이야기로 연결해 축제장을 돌아보는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중앙공원의 압각수와 망선루, 척화비, 병영문, 철당간 등 익숙한 공간도 푸른빛과 붉은빛의 조명, 안개와 그림자 연출을 통해 오싹한 축제 무대로 변신한다. 각 장소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든 귀신 캐릭터도 곳곳에 등장한다.

이와 함께 호러 나이트 랜덤댄스와 도깨비불 공연, 호러 매직쇼, 클래식 호러 콘서트, 이디엠(EDM) 공연이 이어지고, 호러 페이스페인팅과 호롱불 만들기, 공포 인생네컷 등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 성안길에 돌아온 2000년대 감성 ‘성안이즈백’
8월 축제의 마지막은 22일과 23일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성안길 일원에서 열리는 ‘2026 청주원도심골목길축제 여름:성안이즈백’이 장식한다.

이번 축제는 패션과 문화의 중심지로 사랑받았던 성안길의 모습을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의 와이투케이(Y2K) 감성으로 재현한다.

축제 프로그램은 ‘볼거리’, ‘놀거리’, ‘함께할 거리’ 등 세 가지 분야로 구성된다.

‘볼거리’로는 2000년대 모든 댄스를 즐길 수 있는 올(ALL)장르 댄스파티, 비보이와 케이팝(K-POP) 댄스 공연을 비롯해 감성 버스킹과 힙합·디제잉, 재즈 공연 등이 성안길 곳곳에서 펼쳐진다.

‘놀거리’에는 2000년대 만화카페를 재현한 ‘낭만 캔모아’와 골목길 미식·스토리 투어, 가족오락관, 와이투케이(Y2K) 패션 촬영 경연 등이 마련된다. 파르페와 응원봉, 키링 만들기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함께할 거리’로는 청주시 새활용센터와 함께하는 와이투케이(Y2K) 기기 수집, 성안길 상점가 연계이벤트, 청소년·청년 정책 홍보부스 등이 진행된다. 청년창업지원센터에서도 여름방학을 맞아 공방투어와 댄스공연도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22일에는 중앙공원·철당간 일원의 호러페스티벌과 원도심골목길축제가 함께 진행된다. 두 행사장이 도보로 오갈 수 있는 원도심에 자리한 만큼, 방문객들은 호러 체험부터 공연과 골목 투어, 상점 연계 행사까지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

시는 행사별 안전관리계획을 마련하고 무더위와 우천 등 기상 상황에 대비해 현장 안전관리와 관람객 편의 제공에 힘쓸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문화제조창에서 시작된 축제의 열기가 중앙공원과 성안길로 이어지면서 청주의 8월을 다채롭게 채울 것”이라며 “특히 호러페스티벌과 골목길축제가 함께 열리는 22일에는 원도심 곳곳을 오가며 서로 다른 매력의 축제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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