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태국 정부가 마련한 기자회견장에 동굴에 갇혔다가 구조된 소년들이 건강한 모습을 드러냈다.[사진=Wall Street Journal] |
(이슈타임 통신)김담희 기자=태국 치앙라이 탐루엉 동굴에서 17일간 갇혔다가 기적적으로 구조된 선수와 코치가 기자회견장에 건강한 모습으로 나타났다.
18일(현지 시각) 정부 측이 마련한 기자회견장에서 소년들은 고립 당시 상황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소년들은 "동굴 안에 음식이 없어서 버티기 힘들었다"며 당시 동굴 속 상황을 전했다.
이어 "종유석에서 떨어지는 물만 마시고 버텼다"며 "구조대와 처음 만났을 때 너무 기뻤다"고 회상했다.
소년들을 치료한 의사는 "구조 당시 아이들은 몸무게가 평균적으로 2㎏ 정도 감소한 상태였다"며 "지금은 3㎏가 늘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른 검사 결과 상태도 좋은 편이다. 폐렴 증상을 보이는 몇몇 아이들도 있었지만 현재 많이 호전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23일 태국 치앙라이 주에서 유소년 축구팀 학생과 코치가 팀원의 생일파티를 위해 메사이 지구 탐루엉 동굴에 들어간 뒤 연락이 끊겼다.
이후 구조대가 나서 작업에 착수하면서 실종 18일만에 13명 전원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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