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도로 사고…17t 트럭과 충돌해 화재, 운전자 1명 사망

장동휘 / 기사승인 : 2018-06-05 09:3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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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차 운전자 1명 사망, "추가 인명피해 없어"
경부고속도로에서 승용차와 17t 화물트럭이 출동해 화재가 발생했다.[사진=YTN뉴스 캡처]

(이슈타임 통신)장동휘 기자=경부고속도로에서 사고가 발생해 승용차와 17t 트럭이 충돌해 화재가 발생했다.


4일 오후 6시 40분쯤 경북 김천시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으로 소형 승용차가 운행 도중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뒤 17t 화물차와 재차 충돌했다.


이 사고로 차량 2대가 모두 불에 탔고 신원을 파악할 수 없는 승용차 운전자 1명이 사망했다. 또 사고현장 주변 5㎞ 일대 통행이 전면 차단돼 극심한 정체를 빚었다.


경찰에 따르면 승용차가 편도 3차선 고속도로 가운데 1차선으로 달리던 중 화물차가 달리던 2차로 쪽으로 차가 쏠리자 추돌을 피하기 위해 좌측으로 핸들을 꺽다가 일어났다.


핸들을 꺽은 승용차가 중앙분리대를 한차례 들이받은 뒤 튕기면서 재차 화물차 앞바퀴와 뒷바퀴 사이 부분을 충돌해 승용차가 화물차 밑에 깔린 상황이 됐다. 이 상태로 갓길 방향으로 이동하던 중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동한 소방당국은 현장에서 승용차 운전자 시신을 수습했다.


사고 현장은 오후 7시 50분부터 3차로 가운데 1·2차선 운행을 차례대로 재개했다.


경찰 관계자는 "화물차 운전자는 사고 현장을 빠져나왔으며 추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며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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