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폼페이에서 돌 아래에 깔려있던 유골을 발견했다.[사진=Alabama's News Leader] |
(이슈타임 통신)김현진 기자=베수비우스 화산 폭발로 도시 전체가 잿더미가 된 폼페이 최후의 날의 급박했던 상황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유골이 발견됐다.
29일 AP 통신 등에 따르면 폼페이 당국은 큰 사각형 돌 아래로 보이는 유해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이 유해는 지난 3월부터 시작한 폼페이 'V 구역' 발굴 과정에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유해의 주인은 화산재를 피해 달아나려던 중 돌에 맞아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30대 남성으로 추정되는 유해는 가슴 부위 뼈가 으스러져 있었으며 머리는 발견되지 않았다.
커다란 사각형 돌은 화산 구름의 폭발적인 힘에 날아온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연구원들에 따르면 해당 남성의 정강이뼈에 감염 병변이 발견된 것을 미루어 짐작해 평소 걷는 데에 지장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화산 폭발 초기에 현장을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
마시오 오산나 폼페이 고고학 지구 사무총장은 "(이번 유해발굴은) 화산 폭발 당시의 문명과 역사를 더 잘 보여주는 특출한 발견"이라고 말했다.
폼페이는 이탈리아 남부 나폴리 연안에 있는 도시로 서기 79년 베수비오 화산이 갑자기 폭발하면서 엄청난 양의 화산재와 화산암으로 피해를 입고 소멸한 도시 중 하나다. 당시 폼페이 인구 10%에 달하는 2000여명 정도가 도시와 운명을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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