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떠오르는 '이재명 여배우 스캔들' 전말은?

김담희 / 기사승인 : 2018-05-30 09:3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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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선 "변호사 출신 정치인과 잠자리를 한 적 있어"
이재명 후보의 '여배우 스캔들'로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사진=이재명 SNS/ⓒGettyImagesBank이매진스]

(이슈타임 통신)김담희 기자=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의 '여배우 스캔들'이 다시금 세간의 이목을 모으고 있다.


29일 오후 방송된 KBS '2018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 토론회'에서는 김영환 후보가 이재명 후보를 향해 "만남을 가졌던 여배우가 있지 않냐"고 물었다.


29일 오후 방송된 '2018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 토론회'에서 김영환 후보가 이재명 후보의 '여배우 스캔들' 사건을 언급했다.[사진=KBS '2018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 토론회'방송 캡처]

이어 김 후보는 "주진우 기자가 여배우에게 보낸 메일을 우연히 봤다"며 "이재명이 아니라고 페이스북에 쓰라고 했다는 내용이 있다. 여배우가 누군지 아시죠? 모릅니까"라고 물었다.


김 후보의 질문에 이 후보는 "그런 사람이 있다. 옛날에 만난 적 있다"고 짧게 답했다.


여배우 스캔들의 발단은 2010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배우 김부선 씨가 한겨례와 인터뷰에서 "변호사 출신 정치인과 잠자리를 한 적 있다"며 "분명 총각이라고 말했는데 처자식 달린 유부남이었다"고 밝혔다.


이후 김부선은 2016년 1월 27일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성남에서 총각 행세하는 61년생 정치인. 부끄럽고 미안하지도 않냐"는 글과 함께 이재명 후보의 트위터 글 캡처본을 게재했다.


캡처한 이재명 후보의 트위터 글에는 "김부선 씨가 딸 양육비 못 받았다며 법 문의를 하기에 바빠서 변호사 사무실 사무장과 상담하게 했는데, 상담 결과 이미 양육비를 받은 걸로 드러나 포기시켰다고. 그걸 가지고 남 탓"이라는 내용이 담겨있었다.


이에 김부선이 대마초 등을 언급하며 설전을 이어갔으나 김부선이 자신의 페이스 북을 통해 사과하면서 일단락됐다.


김부선은 "이재명 시장에게 미안합니다. 이재명 시장과는 이런 일(딸 양육비 상담) 외엔 아무 관계가 아닙니다'라며 "저는 연기를 하는 사람이고 난방비리 관리비리만 찾기에도 바쁩니다"라고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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