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부딪혔다"…고교생이 노인 폭행해

강보선 기자 / 기사승인 : 2018-05-29 15:12:26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얼굴 맞고 의식잃어 병원서 15일간 치료 받아
70대 노인에게 주먹을 휘두른 고교생이 경찰에 조사를 받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GettyImagesBank이매진스]

(이슈타임 통신)강보선 기자=길을 가던 중 어깨를 부딪혔다며 고등학교 학생이 노인을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9일 서울 동작경찰서는 70대 노인 A 씨를 폭행한 혐의로 B(16) 군을 불구속 입건했다.


지난달 15일 오후 10시쯤 B 군은 친구 C 군 등 6명과 함께 서울 동작구 남성역 주변 길을 걷다가 A씨와 부딪혔다.


사과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다 B 군은 주먹으로 A 씨의 얼굴을 때렸다.


이 충격에 A씨는 잠깐 의식을 잃고 쓰러져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15일간 치료를 받기도 했다.


이들은 폭행 이후 달아나려고 하다가 C 군이 A씨 일행에게 붙잡히면서 경찰에 덜미가 붙잡혔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 CCTV를 확인하고 고의성을 입증하면서 '상해죄'로 변경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해 B 군 일행에 대해서도 폭행 가담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저작권자ⓒ 프레스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댓글 0

댓글쓰기
  • 이 름
  • 비밀번호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