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5층 난간에 매달려 있는 아이를 구하기 위해 벽을 탄 청년의 모습이 화제가 됐다.[사진=abcnews] |
(이슈타임 통신)김현진 기자=5층 난간에 매달려 있는 어린아이를 구한 청년의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28일 온라인에는 '현실판 스파이더맨'이라는 제목의 30여 초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에는 지난 26일 오후 프랑스 파리 북부 18번가의 한 아파트 난간에 네 살짜리 남자 아이가 위태롭게 매달려있다.
옆집에서 아이를 구하려 해보지만 벽에 가로막혀 아이를 끌어올리기엔 힘든 상황이다.
사람들이 발을 동동 구르는 사이 한 청년이 맨손으로 벽을 타고 아이를 향해 올라갔다. 단숨에 5층까지 올라간 남성은 아이를 안전하게 구해냈다.
영상 속 청년은 몇 달 전 아프리카 말리에서 프랑스로 온 22살 마무두 가사마로 알려졌다.
가사마는 아이를 구하는 과정에서 몸에 찰과상을 입었지만 그 덕분에 아이는 손톱 하나가 갈라지는 상처만 입었다.
해당 영상이 온라인을 통해 알려지면서 가사마는 '현실판 스파이더맨'으로 칭찬이 잇따랐다.
파리 시장이 감사를 표한데 이어 마크롱 대통령도 가사마를 초청해 감사장을 전달했다.
또 마크롱 대통령은 가사마에게 프랑스 시민권을 부여하고 소방대원으로 채용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아이아버지는 아이를 혼자 집에 두고 쇼핑을 나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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