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겪다 신변 비관해 소동 벌여
마포대교에서 투신하려던 남성을 지나가던 시민이 구조했다.[사진=YTN 뉴스 캡처]= |
(이슈타임 통신)김담희 기자=서울 마포대교에서 투신하는 남성을 20대 시민이 구해냈다.
23일 오후 10시 50분쯤 마포대교에서 A 씨(34)가 투신하려는 모습을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던 조상현 씨가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신고 직후 조 씨는 난간 바깥쪽에 앉아 있는 A 씨의 허리를 붙잡아 구조대가 도착할 때까지 투신을 막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에게 무사히 구조된 A 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평소 우울증을 앓고 있었으며 자신의 신변을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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