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업계 '블루오션' 아프리카에 집중한다

순정우 / 기사승인 : 2018-05-23 15:5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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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세네갈에 이어 보츠와나, 앙골라, 케냐 등 아프리카 주요 네트워크 확대
[사진=KAI]

(이슈타임 통신)순정우 기자=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아프리카 시장 확대를 위해 21일부터 25일까지 부산 BEXCO에서 진행되는 ‘2018 아프리카 개발은행 연차총회(AfDB)’와 함께 열리는 기업 전시에 참여한다.


아프리카 경제발전을 위한 국제금융기구 (1964년 설립) ‣ 기획재정부가 주최하고 AfDB가 주관하는 이번 총회는‘아프리카 산업화 촉진’을 주제로 60년대 한국의 경제성장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로 한국이 의장국을 맡는다.


기획재정부는 아프리카 주요국 정상과 80개 회원국 대표단, 국제기구 관련자 등 총 4천여 명이 참석하는 이번 총회 기간 동안 100여개의 기업이 참여하는 기업전시관을 개설하여 국내 기업들의 우수한 기술과 역량을 홍보하고 아프리카 진출을 지원한다.


KAI는 KT-1기본훈련기, FA-50경전투기, 수리온 기동헬기 등 주요 기종과 T-50 시뮬레이터를 전시하고, 아프리카 주요국 고객들과의 1:1 미팅을 통해 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 2016년 세네갈에 KT-1 4대를 수출하며 아프리카 시장을 개척한 KAI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항공기 수출 잠재국을 발굴하고 아프리카 지역 네트워크를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Kt-1 항공기(자료사진).[사진=순정우 기자]

이번 전시 기간 중 KT-1의 기존 고객인 세네갈과 FA-50 수출 중점 추진 국가인 보츠와나 뿐만 아니라, 앙골라, 케냐, 가나 등 아프리카 주요 참석자들과의 미팅을 통해 국산항공기의 우수성을 알리고, 아프리카 시장수출 확대를 타진 할 예정이다.


KAI 관계자는 ‘국산 항공기는 다수의 수출경험을 통해 안정성과 성능을 입증 받았다’며 ‘아프리카 고객들에게 이런 점을 강조하여 새로운 수출 시장을 개척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AI는 총 7개국에 145대 국산항공기를 수출하며 동남아·중동·유럽·남미·아프리카 등 대륙별 마케팅 거점을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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