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뉴스 캡쳐) |
(이슈타임 통신)김혜리 기자=지난 19일 서울 혜화역 일대에서 홍익대 미대 몰래카메라 사건과 관련해 경찰의 '성(性) 편파 수사'를 주장하는 대규모 시위가 열렸다.
이날 오후 3시 '불법 촬영 성 편파수사 규탄 시위' 측은 서울 종로구 혜화역 마로니에 공원 앞에서 시위집회를 갖고 "수사 당국이 불법촬영 사건을 다루며 가해자와 피해자의 성별에 따라 성차별 수사를 한다"며 "불평등한 편파 수사"라고 비판했다.
경찰은 이번 집회에 약 500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내다봤으나 실제로 약 8000명(주최측 추산 1만명)이 몰렸다.
예정보다 참가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혜화역 2번 출구 일대가 시위로 마비됐고 이후 혜화동로터리 방향 4차선 도로를 전면 통제했다.
시위대는 "남자무죄 여자유죄" "동일범죄 저질러도 남자만 무죄판결" "워마드는 압수수색, 소라넷은 17년 방관" "남자만 국민이냐 여자도 국민이다" "내 몰카는 파일노리 니 몰카는 중범죄냐" 등 구호를 외쳤다.
카페 운영진에 따르면 시위 전 진행된 수요 조사에서 약 1만2000명이 참가 의사를 밝혔고 이중 70%가 참여 가능하다고 했다. 또한 지방에서 올라오는 참여자를 위해 광주·대구·대전·부산에서는 버스를 대절했다.
'성(性) 편파 수사' 논란에 대해 이철성 경찰청장은 "사법 적용에 성차별을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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